(고령·성주·칠곡=뉴스1) 정우용 기자 = 지역경제의 실핏줄 역할을 해온 농협·수협·산림조합 등 상호신규 바카라사이트에서 최근 5년간 적자 조합이 9배 늘고, 대출 연체율과 부실채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상호신규 바카라사이트기관의 재무 건전성에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다.
12일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이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산림신규 바카라사이트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단위신규 바카라사이트 중 적자를 기록한 곳은 2021년 25개소에서 올해 222개소로 8.8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는 산림신규 바카라사이트이 20개소에서 105개소로 5배 이상 늘었고, 농협은 3개소→76개소, 수협은 2개소→41개소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총대출잔액은 348조원에서 411조원으로 증가했지만, 연체율은 1.34%에서 6.88%로 5배 넘게 상승했다. 기관별 연체율은 농협 5.07%, 수협 8.11%, 산림신규 바카라사이트 7.46%이다.
부실채권 규모를 뜻하는 고정이하여신(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도 2021년 4조 8862억원에서 올해 24조 6827억원으로 5배 증가했다. 이 중 신규 바카라사이트이 21조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정 의원은 "상호신규 바카라사이트의 연체율, 부실채권, 적자 조합 급증은 지역경제 기반을 뒤흔드는 구조적 위기"라며 "정부는 상호신규 바카라사이트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강도 높은 건전성 관리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