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례=뉴스1) 서순규 기자 =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남 구례군수 선거가 조기 과열되고 있다.
3선 도전에 나선 김순호 군수에 맞서 전현직 시도의원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등 10여 명의 후보들이 자천타천으로 난립하면서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8월말 현재 전남 22개 시군 중 인구수가 가장 작은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 인구는 2만 3800여명인데, 군수 후보자만 10명에 달한다. 군민 2380명당 군수후보가 1명 꼴인 셈이다.
현재 거론되는 유력 후보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9명이다.
여기에 조국혁신당 이창호(62)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의원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민주당에서 9명의 후보가 출마를 준비하면서 그 어느때보다 공천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가 난립하다보니 후보자의 능력보다는 조직력이 공천을 좌우 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김 군수는 재선 동안 닦아놓은 튼튼한 조직력에 △구례산에 조성사업(545억) △양수발전소 유치(총사업비 약 1조 4천억) △오산케이블카 및 클러스터 조성사업(2000억) 유치와 2021년~2024년까지 수해복구 사업 마무리 등 무난한 군정운영으로 3선에 도전한다.
대항마로는 구례군의회 장길선 의장이 선두주자로 꼽힌다. 장 의장은 37년 교육계 경험 중 26년을 구례에서 근무했다. 구례JC, 수영연맹 초대회장, 화엄사 신도회장, 전남도체육회 이사 등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인지도가 높다.
재선인 이현창 전남도의원은 정치, 행정 경험과 인맥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11대 전라남도의회 후반기 경제관광문화위원장, 12대 전남도의회에서는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남도의회 원내대표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인환 전 전남도의장도 강력한 대항마 중 한 명이다. 비록 낙선했지만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민주평화당 후보로 구례군수 선거에 출마해 29.07% 지지를 받았다. 전남도의장을 지낼 만큼의 리더쉽과 소통력, 행정 경험 등을 갖췄다.
무소속 3선 군의원을 지낸 선상원 의원도 잠룡으로 꼽힌다. 선 의원은 지난해 야인생활을 청산하고 민주당에 입당한 구례의 차세대 기수다. 문정현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체육회장, 신동수 구례새마을금고 이사장, 정현택 전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 공무원, 홍봉만 전 서울대사범대학생회장 등도 '포스트 김순호'를 노리며 바닥 훑고 있다.
민주당에 맞서 조국혁신당에서는 전남도의원을 지낸 조국혁신당 이창호(62)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의원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민주당 구례군수 공천을 두고 김순호 군수와 격돌해 여론조사 1위를 했던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당시 이 후보는 당원 50%, 일반인 50%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정치초년생에게 주어지는 신인가산점 때문에 김 군수에게 공천장을 넘겨줘야만 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구례군수 선거 최대 관전 포인트는 김순호 군수의 3선 여부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대결 구도"라며 "민주당 공천장을 따내기 위한 후보들의 합종연횡도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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