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최근 5년간 TV홈쇼핑 업계에서 발생한 하자 제품과 계약불이행·위약금 등 소비자 피해가 1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년~2025년 8월) 접수된 TV홈쇼핑 바카라사이트 벳페어구제 신청 건수는 총 1009건에 달했다.
연도별 바카라사이트 벳페어구제 신청 건수는 △2020년 177건 △2021년 183건 △2022년 165건 △2023년 149건 △지난해 187건 등이다. 올해는 1~9월에만 148건으로 지난해 건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5년간 바카라사이트 벳페어 유형을 분석하면, '품질·A/S 관련' 바카라사이트 벳페어가 505건(50.0%)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계약 불이행·위약금·청약철회' 등 계약 관련 바카라사이트 벳페어가 360건(35.7%)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표시광고 79건, 안전 관련 28건, 부당행위 18건 등 다양한 유형의 바카라사이트 벳페어가 발생했다.
바카라사이트 벳페어구제 처리 결과를 보면 전체 1099건 중 실질적 보상으로 이어지는 환급 470건, 계약해제 44건, 배상·교환 138건 등은 절반가량에 그렸다.
나머지는 단순 정보제공·상담(186건), 조정바카라사이트 벳페어(56건) 등 소비자가 체감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처리된 사례가 적지 않았다.
늘어나는 바카라사이트 벳페어에 소비자 불만 상담도 다수 발생했다. 최근 5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TV홈쇼핑 상담 건수는 총 3만 3350건에 달했다.
사업자별로는 공영홈쇼핑(4832건), 롯데(4439건), 현대(4415건)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GS(1902건), CJ(2970건), NS(4174건) 등이 뒤를 이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털 빠지는 점퍼의 환불을 거부하거나, 하자가 있는 두유 제조기의 불량 검수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또 의료기기 렌탈 계약에 과도한 위약금을 설정하거나, 품절된 제품을 사전고지 없이 환불 처리하고, 토마토 중량이 미달하는 등의 바카라사이트 벳페어 사례도 반복적으로 접수됐다.
이양수 의원은 "최근 TV홈쇼핑을 통한 소비자 바카라사이트 벳페어가 꾸준히 접수되고 품질 문제부터 계약 관련 분쟁까지 유형도 다양하다"며 "사업자별 바카라사이트 벳페어 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환급·교환 등 실질적인 바카라사이트 벳페어구제 절차가 소비자 입장에서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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