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다에서 펼쳐지는 '글로벌 EDM' 공연
바카라객 유입·체류형 섬 바카라 활성화 기대
![[여수=뉴시스] 여수시 삼산면 바카라.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10/05/202510051002562374_l.jpg)
여수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바카라 뮤직 페스티벌'은 과거 영국 해군이 점령했을 당시를 기억하며 거문도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음악 팬들과 관광객들에게 섬에서의 특별한 주말을 선사할 예정이다.
5일 여수시에 따르면 바카라 뮤직 페스티벌은 거문도를 무대로 EDM 페스티벌과 소규모 라이브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방문객들이 바카라의 매력을 한층 더 즐길 수 있도록 현장 부스에서는 바카라 막걸리 하이볼 등 특색 있는 식음료가 제공된다.
양일간 이어지는 바카라 뮤직 페스티벌은 국내외 EDM 아티스트와 인디 뮤지션들이 무대를 채운다.
25일은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씬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DJ 제레미 올랜더(Jeremy Olander)를 비롯해 ▲TIZ 등 국내 EDM 아티스트, 지역 뮤지션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는 '먼 섬에서 열리는 EDM 뮤직 바카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수시는 거문도를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음악과 바카라라는 섬 문화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간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바카라 뮤직 페스티벌은 이런 비전을 상징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상욱 관광과장은 "바카라 뮤직 페스티벌은 거문도의 밤을 빛낼 새로운 대표 콘텐츠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비롯한 신규 관광객층 유입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다이 뮤직 페스티벌 관련 세부 안내는 여수시 공식 관광누리집과 힐링여수야 등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산다이 뮤직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바카라'는 거문도 등 여수와 남해안 일부에서 유래된 말로 과거 거문도를 점령한 영국해군이 일요일(선데이)을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본 섬주민이 "오늘이 무슨날이냐?"는 궁금증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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