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서구청장 선거는 현직과 전직의 '리턴매치'와 새로운 인물들의 '세대교체' 구도가 맞물리면서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다.
민선 8기 현직 김이강 청장은 지난 3년간 '착한도시 서구'를 브랜드화하며 골목경제와 복지 모델 혁신에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전 지역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해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을 확대했고, 고액 기부자 모임인 '서구아너스' 운영과 천원택시·천원국시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이 대표적이다.
김 청장은 과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대외협력관과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시 대변인, 민주당 중앙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재선을 노리는 김 청장의 관건은 민선 이후 단 한 차례도 구청장이 연임한 적 없는 서구에서의 정치 역학을 어떻게 넘어서냐에 달려있다.
서대석 전 청장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시당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서 전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은 민선 7기 시절 서구형 복지공동체와 통합돌봄 모델 도입과 같은 성과를 냈다. 그러나 음주 전력 등으로 당내 공천에서 배제된 뒤 무소속 출마에 나섰다가 김이강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에게 고배를 마신 전력이 있다.
서 전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의 경우 이번 도전에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새로운 인물들의 도전도 변수다.
명진 광주시의원은 여성 정치인으로서 주목도가 높다. 오월어머니집 초대 관장인 고 안성례 여사의 딸로, 유아교육 진흥 조례 등 저출산 대응 입법을 주도하며 여성 리더십을 부각시켰다.
여기에 33년간 서구청에서 근무한 조승환 전 총무국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시당 상무위원으로 활동하는 김영남 전 시의원 등도 출마를 타진하고 있다.
조승환 전 국장은 총무·복지·경제·의회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는데 실무에 강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김영남 전 광주시의원은 6·7대 광주시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상무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서구청장 선거를 두고 "현직 프리미엄과 전직의 리턴매치, 세대교체 바람이 복합적으로 맞물린다"는 평가가 나온다.
결국 재선의 벽을 깰 것인가, 과거의 리턴매치가 통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인물이 돌풍을 일으킬 것인가가 최대 변수로 꼽힌다.
한편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 5개 자치구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김이강 현 청장이 27.6%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으나, '모름' 응답이 31.9%로 불확실성이 컸다.
김 청장에 이어 서대석 전 서구청장은 14.0%, 명진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시의원 8.8%, 조승환 전 서구청 총무국장 6.8%, 김영남 전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시의원 3.8% 순이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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