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윤서아는 지난 9월 28일 17.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자체최고시청률로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극본 fGRD/연출 장태유)에서 주인공 연지영(임윤아 분)의 조력자이자 수라간 나인 서길금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첫 촬영을 불과 며칠 앞두고 긴급 합류했음에도 특유의 밝고 당찬 에너지로 캐릭터를 소화해 내며 존재감을 제대로 선보였다. 짧은 준비 기간 속에서도 전라도 사투리를 완벽하게 익히고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보여주는 것으로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추석 연휴를 맞아 한복을 입고 뉴스1과 만난 윤서아는 '폭군의 셰프' 속 모습과는 또 다른 한복 자태로 카메라 앞에 섰다. 그는 "사극에서는 이렇게 예쁜 한복을 입어본 적이 없다"며 "장신구도 4개나 달고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가락지도 끼려고 했는데 너무 과한 것 같아 절충했다"는 입담으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추석을 맞아 한복을 다시 입어본 소감은.
▶ 정말 감회가 새롭다. 사극에서는 이렇게 예쁜 한복을 입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웃음) 그래서 이번 인터뷰가 토토 사이트 바카라했다. 장신구도 4개나 달고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가락지도 끼려고 했는데 너무 과한 것 같아 절충했다(웃음) 또 추석 분위기도 나고 행복하다. 다음 역할로는 꼭 양반으로 신분 상승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든다. '이게 한복이구나' 싶다.
-'토토 사이트 바카라 셰프'에서 길금이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사극에서 다음에 기대하는 캐릭터는.
▶'토토 사이트 바카라 셰프'에서 길금이가 묘하게 신분 상승을 해왔다. 앞으로 더 신분 상승이 가능하다면 성격을 살려 천방지축, 쾌활하고 명랑한 아씨 역할을 해보고 싶다.(웃음) 또 항상 모시던 아씨 역할이 아니라, 이번엔 제가 모셔지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
-사극에서 의상 때문에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나.
▶토토 사이트 바카라로서는 없지만 양반 역을 하신 분들은 힘드셨을 것 같았다. 오늘 입어보니 안에 속치마도 신경 써야 하고, 비단이 한번 구겨지면 잘 안 펴져서 유의해야 하고, 앉을 때도 조심해야 했다. 하지만 토토 사이트 바카라는 오히려 생활 구김이 생기면 더 좋아해 주셨다.(웃음)
-이번 추석 계획은. '토토 사이트 바카라 셰프'가 흥행해서 집안의 자랑거리가 됐을 것 같은데 가족들의 어떤 반응을 기대하나.
▶큰 집이라 다들 저희 집으로 가족분들이 오실 것 같다. 모두가 제가 나오는 작품을 다 챙겨봤다. 다들 뿌듯해했고 시청자들의 반응을 토토 사이트 바카라히 여기면서 하나하나 보내주셨다. 그 덕에 집안에 활력이 돌았다.
-드라마 종영 소감은.
▶아직도 길금이를 떠나보내 주지 못하고 있다. 약간 먹먹하고 아련한 마음이 먼저 드는 것 같다. 방송 보면서 저 추운 겨울날부터 무더웠던 여름날 함께 땀 흘리고 또 벌벌 함께 떨면서 그렇게 고군분투하며 열심히 다 함께 작품을 만들어간 순간이 하나하나 다 새록새록 떠오르더라. 그래서 더 의미 있는 것 같았다. 또 많은 분께서 '폭군의 셰프와' 또 길금이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더더욱 토토 사이트 바카라하고 벅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토토 사이트 바카라 역할은 어떻게 맡게 됐나.
▶첫 촬영 들어가기 3~4일 전에 대본을 받은 후 캐스팅 연락을 받고 합류하게 됐다. 정말 짧은 시간 내에 토토 사이트 바카라를 준비를 해야 해 걱정도 들었었는데 대본을 읽어보니까 잘할 수 있는 그런 아이더라. 자신감 있게 '너무 잘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어서 큰 틀을 잡는 건 사실 어렵진 않았다. 왜냐하면 토토 사이트 바카라라는 캐릭터성이 뚜렷한 친구라서 큰 틀을 잡는 데는 어렵지 않았. 사투리도 열심히 단기간에 준비했다.
-촬영 3일 전에 합류했는데 감독은 토토 사이트 바카라 배우와 길금이 캐릭터가 어떤 점에서 매칭됐다고 하나.
▶당당할 때는 당당한 모습을 봐주시고 토토 사이트 바카라를 하면 재미있겠다고 생각을 하신 것 같았다. 또 토토 사이트 바카라는 지영이가 조선시대에서 살아갈 때 어려운 부분들을 몸소 나서서 도와줬다. 토토 사이트 바카라의 발랄하고 쾌활한 성격들이 그런 부분에서 잘 맞아떨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스스로 생각했을 때 토토 사이트 바카라와 어떤 점이 닮았나.
▶ 우선 저도 되게 예민한 후각을 갖고 있다. 후각과 미각이 좀 많이 예민해서 어머니가 하시는 저녁 반찬을 맞힐 정도다.(웃음) 또 위기가 닥쳤을 때 물론 힘들어할 때도 있지만 어떻게든 그걸 긍정적인 방향토토 사이트 바카라 끌고 가려고 하는 성향도 닮았다. 길금이도 위기에 처했을 때 마냥 낙담하지 않고 미래를 생각하려고 하는데 그 모습이 저와 닮았다.
-갑작스럽게 합류하게 된 데 대한 부담감은 없었나.
▶위기가 닥칠 때마다 위기의 순간을 어떻게든 뚫고 나가야 되겠다는 마음토토 사이트 바카라 확 전환이 되는 편이다. 부담감이 생긴다면 이걸 어떻게든 내 기쁨토토 사이트 바카라 승화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약간의 중압감이 있을 때 능률이나 집중력이 발휘되는 것처럼 촬영까지 3일 남았을 때 1부부터 3부의 대본을 바로 외워야 했던 상황에서 오히려 더 빠르게 머리가 돌아갔던 것 같았다.(웃음) 그래서 이번 기회도 큰 도전이었고 배우로서 값진 경험이었다.
-사극 경험이 없는 건 아니지만 사투리도 써야 했는데. 사투리 연기가 어렵진 않았나.
▶이번엔 전라도 사투리로 설정이 돼 있었다. 이전엔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했었는데 차별점을 더 두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 더더욱 전라도 사투리를 잘 구사해야겠다는 일념이 있었다. 제가 또 묘사하는 걸 잘하는 장점이 있어서 사투리 영상도 많이 찾아봤고 노래 외우듯이 음률을 따라서 익히려고 많이 노력하다 보니 큰 어려움이나 부담감은 없었다. 또 시간상토토 사이트 바카라 여유가 없었음에도 맹숙수 역할을 하신 홍진기배우가 전라도 광주 출신이라 많은 도움을 줬다. 그 덕에 이번 도전이 오히려 즐거웠다. '이제 나도 어디 가서 전라도 사투리 쓸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게 기뻤다.
-시청률도 계속 상승세였다. 드라마의 성공을 예상했나.
▶ 저희끼리 확신은 단연코 있었다. 연출력이 출중하신 감독님과 작가님의 합작이었고, 모든 배우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작품에 임했기 때문에 잘될 수밖에 없다고 믿었다. 실제로 시청자들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고, 고생하며 땀 흘린 순간들이 보상받는 것 같아 행복했다. 시청률이 오를 때마다 "이번에 돌파했습니다" 하면서 서로 공유했고, "포상 휴가 가보자"는 말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드라마의 인기를 평소에 실감할 때가 언제였나.
▶ 방영 중 실시간으로 길금이에 대한 칭찬을 볼 때 사랑받고 있음을 느꼈다. 개인 SNS에도 다양한 언어로 칭찬과 응원을 받아 정말 많은 사랑을 실감했다. 유튜브에도 길금이 관련 영상이 많이 생성돼서 관심을 계속 느꼈다. 또 "감초 역할을 잘한다"는 반응도 남겨주셨더라. 10부에서 지영이가 옥사에 끌려가서 울며 호소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감정 연기도 잘한다고 해주셨다. 길금이의 입체적인 모습을 봐주시고 감정을 함께 느껴주셔서 토토 사이트 바카라했다.
-올해 '옥씨부인전'토토 사이트 바카라도 주목받기도 했다. 이번 작품토토 사이트 바카라도 더욱 큰 관심을 받게 됐다는 점에서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매 순간 다음은 없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다. 이번 작품에 "다음에 더 잘해야지"라는 마음보다는 "이번에 최선을 다해야지"라는 마음으로 임했다. 올해 유독 잘해서가 아니라 묵묵히 꾸준히 노력해 온 것을 사람들이 봐주신 것 같아 토토 사이트 바카라했다. 선배님들이 "때가 다 있다, 해가 뜨는 시기가 다르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올해가 나의 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가 어떤 이유 때문에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나.
▶지금 가장 핫한 건 음식 먹을 때 CG들이 너무 재밌게, 또 보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지 않나. 또 모든 배우들이 진심토토 사이트 바카라 역할을 이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현장 분위기도 좋아서 배우들끼리 단합이 잘됐고 그런 것들이 화면에 드러나서 시청자들에게 진심토토 사이트 바카라 다가간 것 같다. 요리 과정도 단계별로 정성스럽게 담아 촬영했는데 요리 프로그램인가 싶을 정도의 퀄리티로 나와서 더 호기심을 자극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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