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비쿠폰 303억 투입에 2400억 소비 유발
2% 안팎 수수료로 외식업체 207억원 수수료 절감
![[합천=뉴시스] 합천에서 경남 공공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 이용 (사진=합천군 제공) 2025. 09. 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10/04/202510041101121827_l.jpg)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공공배달앱이 정부의 소비쿠폰 지원을 계기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연말이면 10%의 점유율을 달성할 전망이다. 대형 민간 플랫폼 중심의 시장 구도 속에서 비중을 꾸준히 확장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공공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지난 8월 기준 372만명으로, 점유율은 8.6%로 집계됐다.
이용자는 지난해 12월(179만명)보다 2배 이상 늘었고, 점유율 역시 8개월 만에 4.6%에서 8.6%로 1.9배가량 증가했다.
이용자 수는 지난 5월 241만명(점유율 5.9%)에서 7월 369만명(8.5%)으로 상승한 뒤 8월 372만명(8.6%)까지 확대됐다.
농식품부는 올해 연말이면 공공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의 점유율이 10%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민간의 독과점 시장에서 공공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의 점유율이 크게 상승할 수 있었던 건 정부의 공공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 소비쿠폰 사업이 한몫했다.
소비쿠폰 사업은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650억원이 편성됐다.
이 가운데 농식품부는 지난 6월10일부터 9월21일까지 3개월간 303억원의 소비 쿠폰을 지급했다.
![[세종=뉴시스] 임하은 기자 = 지난해 12월과 올해 8월의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별 점유율 및 월간 활성 이용자 수 현황. (단위: 만명, %) (자료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자료 재가공) rainy71@newsis.com 2025.10.02.](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10/04/202510041101130412_l.jpg)
소비자들은 쿠폰 1만원을 사용하기 위해 공공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에서 평균 8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순 환산하면 약 2424억원의 소비가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도 완화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같은 기간 외식업체가 절약한 수수료가 약 20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민간 플랫폼은 평균 7~8%의 중개 수수료를 받는 반면, 공공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은 0~2% 수준이다.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 점유율은 10%가 넘어가면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가 많다.
올해 8월 기준 배달의민족은 53.3%의 점유율로 여전히 과반을 차지하며 1위를 점유했고, 쿠팡이츠는 27.2%까지 점유율을 확대하며 2위로 부상했다. 요기요는 10.9%로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공공배달앱은 8.6%로 올라서며 민간 업체들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공공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의 성장은 소상공인의 판로 다변화와 플랫폼 독과점 완화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서비스 품질과 사용자 경험 개선, 안정적 재원 확보는 여전히 과제로 꼽힌다. 현재 집행되는 소비쿠폰 예산이 올해 1차 추경에서 마련됐지만 내년도 본예산에는 관련 사업이 반영되지 않았다.
정부는 추석을 맞아 이달 1일부터 공공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으로 2만원 이상 음식을 주문하면 1인당 1회 5000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쿠폰 지급 기준은 참여 중인 공공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 12곳에 공통 적용된다. 지자체 개발형 7개(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특급·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모아·전주맛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의명수·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e음·울산페달·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양산), 민관 협력형 5개(땡겨요·먹깨비·위메프오·휘파람·대구로)다.
현재 공공배달앱은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207개 지역에서 운영된다. 지역사랑상품권 결제가 가능해 지난달 22일부터 지급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사용하면 추가적인 할인효과도 누릴 수 있다.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10/04/202510041101141602_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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