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사이트 "지방자치 30년, 지방정부에 권한·책임 이양할 시점"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1일 경남 창원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남권 권역별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지역 혁신과 연대, 실질적 균형발전 등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을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 시장은 "지난 30년간 바카라사이트 제도는 견제와 균형, 감시와 평가 체제가 잘 정립됐다"며 "이제는 지역이 스스로 필요한 곳을 만들고 짓고 고쳐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분권형 개헌이라는 최상위의 제도 개혁이 필요하나, 그에 앞서 지방분권에 대한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획기적인 인식 전환이 시급하다"며 "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에 권한과 책임을 실질적으로 이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바카라사이트 행정 체제 개편과 관련해 "바카라사이트에 실질적인 권한과 예산, 자주권이 부여되는 준연방제 수준의 행정 체제 개편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산은 세계 2위 환적항이라는 물류 강점을 기반으로, 가덕도신공항 중심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등 광역 교통망 확충을 통해 부·울·경 경제 생활권을 '30분대'로 단축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복지정책에 대해서는 단순한 물질적 분배를 넘어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시장은 민선 8기 대표 정책인 '15분 도시 부산'의 성과와 계획을 소개했다.

박 시장은 "부산·울산·경남은 이미 분업화된 하나의 경제권으로 긴밀히 연계·발전하고 있다"며 "전기에너지, 해양 등 부·울·경이 보유한 강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가며 신 경제권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지역 경제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 정부의 고등교육 혁신 정책 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정책 토론회 특별 대담은 오는 19일 오후 11시 KNN, UBC울산방송 등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영남권 권역별 정책토론회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함께 영남권 5개 시도(부산, 울산, 대구, 경남, 경북)가 공동 주관 했다. 토론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유정복 시도지사협의회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 영남권 시도지사들이 참석했다.

시도지사 특별 대담에서는 ▲지방 행정 체제 개편 ▲초광역 교통인프라 구축 ▲시민 체감 복지정책 ▲지역 대표산업 육성 ▲새 정부의 국정과제 및 지역공약 등 5가지 핵심 의제가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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