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카라사이트 카지노판1) 한상희 기자 = 한국불교 태고종은 1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3000명 종교 신도 명단 운운한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며 반발했다. 이어 의혹을 최초 제기한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태고종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본 종단은 어떠한 정치적 개입도 한 바 없으며 그 어떠한 정치당 및 정치인에게 신도의 개인정보를 제공하거나 공유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진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소속 바카라사이트 카지노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김 모 씨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지지하기 위해 특정 종교단체 신도 3000명의 명단을 확보, 당비를 대납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바카라사이트 카지노판은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본 종단 전체를 특정한 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본 종단의 종교적 존엄과 종단 신도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데 대해서 본 종단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강력히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또 "정치적 목적을 위해 종교단체를 거론하고 본 종의 500만 신도들을 경선 도구로 묘사한 것은 본 종단 전체를 매우 불순하고 부도덕한 집단으로 오도한 것"이라며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와 종단의 자율성을 정면으로 침해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진 의원의 공식 사과와 정정 보도를 거듭 요구했다.
태고종은 "이번 사안은 단순한 정치적 공방을 넘어 종교 자율성과 종단 500만 신도의 인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일부 특정 정당의 이익을 위한 정치적 목적으로 종교단체를 끌어들이고 아무런 확인 없이 무분별한 추측을 유포하는 형태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에 대해 관련 수사기관은 철저하고 공정한 조사를 하시기 바란다"며 "특정 정치단체나 언론단체 그리고 이와 연관돼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무슨 짓이든 다하는 부도덕한 자들에 대한 모든 법적 제도적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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