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인터넷 우체국 서비스가 중단된 가운데, 우정사업본부 측이 복구 작업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금융과 우편 시스템의 정상 가동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전부터 우체국 금융 및 우편 시스템을 기동하여 점검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인터넷 우체국을 통한 우편서비스, 우체국 예금·보험 등 금융서비스가 불가능한 상태다. 이에 따라 사태 장기화 시 추석 명절과 겹쳐 물류 대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대해 정부는 대국민 파급효과가 큰 우체국 금융, 우편 등 주요 정부서비스 장애부터 신속 복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직 서비스 메이저 바카라 시점은 미정이다. 우정사업본부 측은 "아직은 서비스 메이저 바카라 예상 시점을 확정할 수 없으나, 서비스가 정상화되는 즉시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국정자원 본원에서 리튬배터리 이전 작업 중 발생한 화재로 가동을 중단한 메이저 바카라은 본원 관리 대상인 647개다. 이 중 436개는 국민이 직접 이용하는 인터넷망 서비스였으며 행정내부망은 21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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