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기간 내 '바카라사이트 가입의 날' 별도 지정해 행사
엄홍길·라인홀트 메스너 '투 샷' 기념사진 전달 등 훈훈한 만남
코리아 루트 개척자 강연룡의 삶 조명하는 북 토크 열려
'글로컬 알피니즘 포럼' 통해 한국 알피니즘의 미래 논의
정갑수, 이영준, 김대현, 남선우, 오은선, 박명환 등 참석
엄홍길·라인홀트 메스너 '투 샷' 기념사진 전달 등 훈훈한 만남
코리아 루트 개척자 강연룡의 삶 조명하는 북 토크 열려
'글로컬 알피니즘 포럼' 통해 한국 알피니즘의 미래 논의
정갑수, 이영준, 김대현, 남선우, 오은선, 박명환 등 참석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단순한 영화제를 넘어 산악계의 대표적인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산악인의 축제'로 거듭났다. ·
지난 26일 개막해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에는 세계 산악사의 살아있는 전설 라인홀트 메스너를 비롯해 한국 산악계를 대표하는 원로 바카라사이트 가입들과 젊은 세대 바카라사이트 가입들이 대거 참석해 바카라사이트 가입 정신의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 라인홀트 메스너, 관객과의 만남 진행
이번 영화제에서 가장 먼저 관심을 모은 것은 인류 최초로 히말라야 14좌를 모두 무산소로 완등한 라인홀트 메스너의 울산울주세계바카라사이트 가입문화상(UMCA) 수상이다. 라인홀트 메스너는 81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직접 울산을 찾아 지난 26일 열린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어 27일 자신이 직접 연출한 작품 '스틸 얼라이브' 상영에 앞서서는 영화제 측과 특별 선물 교환식 및 관객과의 만남을 진행했다.
라인홀트 메스너는 자신의 최신작 DVD를 영화제에 기증했고 영화제 측은 9년 전 제1회 영화제 방문 당시 라인홀트 메스너가 엄홍길 집행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개 작품으로 만들어 전달했다. 두 바카라사이트 가입계 거장의 오랜 우정을 엿볼 수 있었다.
라인홀트 메스너는 영화 상영 후 '움프 토크'를 통해 관객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바카라사이트 가입 정신의 가치와 의미를 전했다.
■ 영화제 내 '바카라사이트 가입의 날' 지정, 특별한 의미
라인홀트 메스너. 제10회 울산울주세계바카라사이트 가입영화제에 참석한 라인홀트 메스너가 영화 '스틸 얼라이브'와 관련해 관객과의 만남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울주세계바카라사이트 가입영화제 제공

영화제 측은 영화제 이틀 째인 지난 27일을 '바카라사이트 가입의 날'로 특별 지정, 단순한 영화제를 넘어 산악 공동체 전체의 축제로 확장을 시도했다. 하루 동안이었지만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풍성하게 치러졌다.
먼저 한국 등산사를 되돌아보고 함께 바카라사이트 가입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가 펼쳐졌다.
소공연장에서는 '한국 첫 코리아 루트 개척자 강연룡의 삶과 산'의 저자 박명환과 바카라사이트 가입 이영준이 참석한 북토크가 열렸다. 이 책은 한국 히말라야 등반 40년 역사상 최초로 8000m급 봉우리에 세워진 '코리안 하이웨이'를 개척한 고 강연룡(1972-2018)의 삶을 조명했다.
강연룡은 1999년 가셔브룸 4봉(7925m) 세계 2번째 등정, 2000년 K2(8611m) 남남동릉 등정을 완수하며 2000년대 한국을 대표한 알피니스트였다.
그는 마나슬루 등반 중 후배를 위해 장갑을 벗어주어 열 손가락을 동상으로 잃는 등 바카라사이트 가입으로서의 삶을 넘어 타인을 위한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던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2018년 초오유 등반을 준비하던 중 패러글라이딩 훈련 사고로 타계한 후 그가 과거 등반 중 숨진 셰르파의 가족을 16년간 남몰래 지원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바카라사이트 가입문화관 2층 세미나실에서는 '글로컬 알피니즘 포럼: 라인홀트 메스너와 한국의 등반가들'이 열렸다. 메스너의 기조 발언에 이어 정갑수, 이영준, 김대현의 주제발표와 남선우, 오은선, 박명환이 토론에 나서 대한민국 알피니즘의 미래를 논의했다.
그 외에도 '폴란드 고산등반의 역사: 반다 루트키에비츠를 기리며', ‘남극탐험 40주년: 대한민국 남극탐험의 과거와 현재’ 등 국내외 바카라사이트 가입계의 다양한 주제를 다룬 프로그램들이 동시에 진행되었다.
영화제 측은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단순히 영화를 상영하는 행사를 넘어 전 세계 바카라사이트 가입들이 모이는 진정한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라며 "특히 올해는 라인홀트 메스너라는 산악계의 전설과 한국의 다양한 세대 바카라사이트 가입들이 만나 산악정신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울산울주세계바카라사이트 가입영화제는 바카라사이트 가입 문화의 발전과 바카라사이트 가입정신의 계승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 역할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10회 울산울주세계바카라사이트 가입영화제는 30일까지 울산광역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범서읍 울주 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43개국 110편의 산·자연·인간을 담은 영화들과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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