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매일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장난감이 계속 적자래요. 좋은 일 많이 하는 기업인데"
최근 한 맘카페에 올라온 게시글은 많은 부모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SNS에서도 매일유업(267980)을 응원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선천성대사이상분유 등 특수분유를 생산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지만, 최근 부진한 실적에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매일유업은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으로, 1999년부터 26년째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8종 12개를 제조·공급해왔다.
매일유업은 1999년부터 26년째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해 특수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장난감 8종 12개를 제조·공급해왔다.
특수분유 생산은 매우 까다롭다. 매일유업은 기존 일반 분유와 섞이지 않도록 매년 두 차례 공장을 멈추고, 생산 설비를 해체해 정밀 세척을 진행한 뒤 특수분유를 생산한다. 이 과정에서는 일반 분유보다 훨씬 많은 비용이 들어가지만, 회사는 사회공헌 차원에서 가격을 낮춰 공급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회공헌 노력과 달리 실적은 긍정적이지 않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일유업의 영업이익은 2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0% 감소했다. 매출은 9168억 원으로 3.1%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근본적인 원인은 소비 감소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내 우유 소비량은 30.1㎏으로, 전년보다 0.8㎏ 줄었다. 2010년대 중반 이후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장난감진 감소세는 올해도 계속되며 유업계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저출산으로 학교 급식·군납 등 대량 소비처가 줄었고, 식물성 음료가 건강 음료 대안으로 자리 잡으면서 우유 수요를 잠식했다. 여기에 원유 가격 상승, 사료비 인상, 환율 부담까지 겹치면서 매출은 유지되더라도 수익성은 갈수록 악화되는 구조다.
매일유업은 경쟁사들처럼 사업 다각화에도 힘쓰고 있다. 자회사 엠즈씨드를 통해 커피 브랜드 '폴바셋'을 운영하며, 지난해에는 베이커리 사업 강화를 위해 '밀도'를 인수했다. 또 다른 자회사 엠즈베버리지를 통해 일본 맥주 '삿포로'의 수입·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특수질환 환우 가족들에게는 정부보다 더 고마운 기업" "좋은 일을 하는 기업이니 많이 응원해야 한다"는 글이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장난감지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선천성대사이상분유는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제품이지만, 단 한 명의 아이도 건강한 삶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선대 회장님의 뜻을 이어 지금까지 생산하고 있다"며 "독거 어르신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우유 배달 등 사회공헌 활동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응원이 이어지는 것 같다. 앞으로도 수익 다변화 등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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