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재판은 사르코지가 2007년 대선 당시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독재자로부터 수백만 유로의 불법 자금을 지원받았다는 의혹 관련한 것이다. 당시 그는 내무장관이었는데 국제 무대에서 고립된 리비아 정부를 지원하는 대가로 선거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바카라사이트 총판의 재판은 올해 1월부터 시작됐다. 그에게 적용된 혐의는 공금 횡령 은폐, 수동적 부패, 불법 선거자금 수수, 범죄 공모 등 여러 가지였다.
수사당국은 바카라사이트 총판가 리비아 정부와 부정한 거래를 했다고 주장했으며, 이 사건에는 리비아 정보요원, 무기상, 테러범 등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카다피가 바카라사이트 총판 캠프에, 수트케이스에 담긴 수백만 유로를 파리로 보내 지원했다는 의혹이 핵심이다.
사르코지는 이번 사건이 정치적 의도에 따른 기획 수사라고 주장해 왔다. 그는 지난 6월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박탈당하는 등 법적·사회적 타격을 입었지만, 여전히 프랑스 정치권에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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