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바카라사이트 뱃무브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가 도비도·난지도를 잇는 대규모 해양관광복합단지 ‘블루힐베이(BlueHeal-Bay)’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지난 24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도, 한국농어촌공사, ㈜도비도특구개발, 대일레저개발㈜과 도비도-바카라사이트 뱃무브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5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업 경과와 계획을 발표했다.
시 설명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는 석문면 도비도와 바카라사이트 뱃무브 일원 약 583만㎡(176만평)으로, 도비도 119만평·바카라사이트 뱃무브 57만평 규모다. 총사업비는 1조6845억원으로, 2025년부터 2031년까지 7년간 추진된다. 컨소시엄에는 ㈜도비도특구개발과 대일레저개발㈜이 참여한다.
개발 콘셉트는 ‘탄소중립형 클래식 해양체류관광지’. 특구 내에는 △인공해변 라군 △디지털 아쿠아리움 △해양특화 호텔·콘도 △온실정원 △생태놀이터 △해상 케이블카 △펫 가든 △해양레포츠 타운 등 복합 체류 시설이 들어선다. 관광 사업으로는 △골프장 △카라반·글램핑 △오션콘도 △승마장이 계획됐다.
시는 연간 약 272만명 관광객 유치, 1400명 이상 고용창출, 약 6조4000억원의 경제파급효과를 전망한다. 다만 향후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주민공청회·지방의회 의견청취, 중소벤처기업부 신청 등 행정절차와, 난지도 관광단지 지정·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인허가 과정을 순차적으로 밟아야 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제 막 첫걸음을 뗐다. 특구 지정과 난지도 관광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지역 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서해안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질의응답에서 오 시장은 “과거 무산 사례와 달리 시-농어촌공사-민간 SPC의 삼자 구조와 특구 방식으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며 “재원 조달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카라사이트 뱃무브는 1998년 농어촌관광휴양지로 개발돼 인기를 끌었으나, 2015년 지정 취소 후 장기간 방치돼 왔다. 시는 민선8기 출범 후 충남도·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를 거쳐 2024년 2월 업무협약, 7월 민간사업자 공모, 9월 평가위원회, 민간사업자 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이번 공식 협약에 이르렀다.
향후 일정은 △특구계획서 작성 △주민공청회 △지방의회 의견청취 후 중기부 신청, 병행해 바카라사이트 뱃무브 관광단지 지정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친환경·탄소중립 설계와 공공친화 공간 확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리는 서해권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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