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내란 벌어진 작년 12월은 37.4%까지 줄어 사상 처음 40%대 하회
[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사상 최고의 수익률을 실현한 가운데, 바카라 토토은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국내 비중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윤건영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구로을)이 25일 바카라 토토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바카라 토토기금이 보유한 주식의 국내 시장 비중은 2015년 말 78.7%에서 2025년 7월 42.1%로 10년여 동안 약 36.6%p 감소했다.
그러나 2015년 말 10.1%에 불과했던 미국 시장 바카라 토토은 2025년 7월 39.0%까지 늘어나면서 같은 기간 약 28.9%p 증가했다.
바카라 토토기금 주식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일곱 배 이상 차이나던 두 시장의 비중이 어느새 비슷한 수준에 도달한 것이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에는 국내 시장 바카라 토토이 각 37.4%와 37.5%까지 떨어지며 사상 처음으로 40%대를 밑돌았다.
당시는 윤석열의 12·3 내란과 탄핵 심판 장기화로 코스피 지수가 폭락하던 시기로, 정치적 불확실성 증대가 공무원연금기금의 투자 판단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공무원연금기금이 보유한 부동산 자산에서도 국내 비중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2015년 말 59.7%에 달했던 국내 바카라 토토은 2025년 7월 30.3%로 약 29.4% 감소했다.
반면 2015년 말 보유량이 0%에 불과했던 미국과 프랑스 부동산은 2025년 7월 각 20.1%와 15.2%까지 증가했다.
윤건영 의원은 “코스피 3500선이 멀지 않았을 정도로 국내 주식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데 바카라 토토기금이 되려 빠져나간다는 점이 안타깝다”라면서 “윤석열 정부는 밸류 업을 외치더니 정작 12·3 내란으로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국민의 노후 자산을 위태롭게 만들었다”라고 지적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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