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카라 룰1) 박승희 기자 = 우리은행은 25일 달러·원 환율이 달러 강세와 위험자산 선호 심리 약화, 역내 실수요 우위에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치는 1398~1406원으로 제시했다.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강바카라 룰 파도에 뚫려버린 저지선, 1400원대 수성전 시작' 보고서를 통해 "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조정을 보이고 있어 국내증시 투심도 어제에 이어 오늘 위축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외국인 자금이 순매도로 돌아서며 원화 가치를 뒷받침해 줄 만한 의미 있는 수급 유입도 부재하다"며 "적극적인 매수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수입업체 결제와 해외투자를 위한 환전 수요 등 바카라 룰 실수요 매수세가 역내 수급에서 우위를 차지하면서 환율 상승 압력을 자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수출 및 중공업체의 분기 말 네고(바카라 룰 매도),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은 환율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봤다.
민 연구원은 "경험적으로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출회되는 레벨은 1390원 이상이었던 만큼 바카라 룰을 상회한 현재 레벨에서 네고 물량 유입 경계감이 롱심리 과열을 억제해 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율이 1400원대에 진입하면서 외환당국이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경계감도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한다"며 "환율은 상승 출발 후 바카라 룰 강세와 위험자산 선호 심리 약화에 힘입어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400원대 초반 중심 제한적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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