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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위 삼성전자 뛰자 코스피 또 최고가…3480선도 뚫었다[개장시황]

뉴스1

입력 2025.09.22 09:30

수정 2025.09.22 10:10

코스피 상승
코스피 상승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급등세를 보이며 코스피가 또 다시 사상 최고점을 경신했다. 장 초반 3480선도 넘어섰다.

22일 오전 9시 19분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9.87p(0.58%) 상승한 3465.11을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1%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3481.96까지 터치했으나, 상승 폭을 다소 반납했다.

기관은 1303억 원, 외국인은 1496억 원 각각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599억 원 순매도 중이다.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장 초반 삼성전자(005930)는 8만 2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고, SK하이닉스(000660)도 35만 8500원으로 1.15% 강세를 보이다 하락 전환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업체들의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호조, 공급부족에 따른 D램 가격 상승 등 겹호재에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폭등세를 보였고, 국내 반도체주도 낙수 효과를 누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9월 이후 외국인 수급도 반도체주에 집중됐음을 감안 시, 이번 주 마이크론 실적은 코스피 주가와 외국인 수급 변화에 높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두산에너빌리티(034020) 4.44%, 삼성전자우(005935) 2.02%, HD현대중공업(329180) 1.01%, 현대차(005380) 0.7%, LG에너지솔루션(373220) 0.57%, KB금융(05560) 0.34% 등은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7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39% 등은 하락했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올해 4분기 코스피 전망 밴드를 3350~375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종전엔 3100~3500포인트였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7.42p(0.86%) 상승한 870.53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170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525억 원, 외국인은 568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96170) 10.69%, 삼천당제약(000250) 5.51%, 리가켐바이오(41080) 0.6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48%, 에코프로비엠(247540) 0.34%, 에코프로(086520) 0.3% 등은 상승했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 -2.03%, 파마리서치(214450) -1.51%, HLB(028300) -0.76%, 펩트론(087010) -0.35%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