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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 14일간 혈당 실험…'이 음식', 초콜릿보다 더 치명적 [헬스톡]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2 09:30

수정 2025.09.22 09:26

/사진=신애라 유튜브
/사진=신애라 유튜브

[파이낸셜뉴스] 배우 신애라가 연속혈당측정기를 몸에 부착하고 14일간 식습관을 기록했다. 그 결과 예상 밖의 음식들이 혈당을 올려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신애라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연속혈당측정기 아시나요? 14일간 부착하고 지내봤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신애라는 “당뇨도 아니고 혈당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내 식습관이 혈당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궁금했다. 그래야 ‘이렇게 먹으면 좋구나, 건강하구나’를 알 수 있지 않냐”고 운을 뗐다.



뒤이어 14일간의 실험 결과를 공유했다. 놀랍게도 혈당을 급격히 높인 음식은 '누룽지'였다.

신애라는 “나물과 생선을 먹고 마지막에 누룽지를 먹었는데, 그날이 혈당이 가장 치솟았다. 초콜릿보다 더 높았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혈당을 크게 올린 음식은 '김밥'이었다. 그는 “저한테는 탄수화물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며 “혈당 스파이크가 오는 최고의 음식 중 하나가 충무김밥이었다”고 전했다.

신애라는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거꾸로 식사법’도 시도했다. 채소-단백질-지방-탄수화물 순으로 먹자, 혈당이 완만하게 오르내렸다. 그는 “혈당 스파이크를 막는 데 탁월한 방법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특히 신애라는 식사 후 산책이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었다며 “좋다는 음식도 무작정 많이 먹지 말고 나한테 맞는 방식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키는 요인으로는 당류나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된 식사, 운동 및 신체 활동량 부족, 흡연, 스트레스, 수면장애, 약물 등이다.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촉진한다. 수면이 불규칙하거나 부족하면 혈당이 올라가게 된다.


혈당 스파이크 예방을 위해서는 일정한 양을 규칙적인 시간에 먹는 습관을 지니도록 하며 식사 시 단백질, 식이섬유 등 탄수화물 외 제품군을 먼저 섭취한 후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사진=신애라 유튜브
/사진=신애라 유튜브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