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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버는데 ‘갭투자도 가능해요'...송파 로또 줍줍 오늘부터 청약

이종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2 08:00

수정 2025.09.22 08:08

서울 송파구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서울 송파구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파이낸셜뉴스] 로또 '무순위 청약(줍줍)'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청약이 오늘부터 시작된다. 특별공급 1가구, 일반공급 2가구 등 3가구이다.

22일 청약홈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특별공급 1가구에 대한 청약이 이날 진행된다. 일반공급 2가구 청약은 23일 진행된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9월 입주한 신축 단지로 '문정동136번지 일대 재건축’ 사업으로 조성된 1265가구의 대단지이다.



이번 줍줍은 부정행위가 적발된 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공급대상은 전용 49㎡ 총 3가구이다. 분양가는 49㎡A 7억9073만원, 49㎡B 7억8746만원이다. 계약금은 20%이고, 잔금(80%)은 60일 이내에 납부해야 한다.

4억 버는데 ‘갭투자도 가능해요'...송파 로또 줍줍 오늘부터 청약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49㎡는 지난 6월에 9억44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매물 호가는 14억5000만원까지 나와 있다. 전용 74㎡는 최근 17억10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주변 중개업소에 따르면 입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전매제한, 실거주의무 조건 등으로 거래 및 매물이 귀하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최소 3~4억원의 시세차익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청약자격은 주의해야 한다. 다자녀 특별공급은 서울시 거주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다자녀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일반공급은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만 가능하다.
전매 제한 3년, 재당첨 제한 10년, 실거주 의무 2년 등이 적용된다.

아울러 3가구 중 2가구는 세입자가 거주하고 있다.
세입자가 있는 가구의 경우 잔금을 낼 때 세입자 보증금을 제외한 금액을 내면 된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