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채 공모발행액 19조5158억원
CP·단기사채 3.5% 감소
![[서울=뉴시스] misocamera@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9/22/202509220600437897_l.jpg)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지난달 기업들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 규모가 전월보다 31%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월에 진행된 대규모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에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8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및 회사채 공모발행액은 19조5158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30.9% 감소한 수치다.
이 중 주식 발행액은 8862억원으로, 전월 보다 81.6% 급감했다.
8월 중에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중소형 IPO 8건과 유상증자 11건(5894억원 규모)이 진행됐다.
회사채 발행액은 18조6296억원으로, 전월 대비 20.5% 줄었다. 일반회사채 71.1%, 금융채는 12.5%, 자산유동화증권(ABS)은 24.5% 각각 감소했다.
일반회사채의 경우 차환 목적이 94.5%, 운영 목적이 5.5%를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A등급 이상이 55.0%, A등급이 26.9%, BBB등급 이하가 18.2%였다. 장기채 발행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중기채와 단기채 비중은 각각 89.0%, 11.0%로 나타났다.
금융채는 은행채와 기타 금융채(신용카드사, 할부금융사, 증권사 등) 발행액이 각각 10.2%, 19.7% 감소했다. 반면, 금융지주채 규모는 30.7% 늘어난 1조96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8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전월보다 0.4% 증가한 728조2761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달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 규모는 133조9838억원으로 전월 대비 3.5% 줄었다.
CP 발행액은 38조1824억원으로 전월 대비 17.9% 감소, 8월 말 기준 잔액은 226조2411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1.3% 늘었다.
단기사채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3.7% 늘어난 95조8014억원으로 나타났다. 8월 말 기준 잔액은 76조2368억원으로 전월 말 보다 1.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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