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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총 바카라사이트 윈윈 살해' 60대 첫 공판…법정서 子살인만 인정

뉴시스

입력 2025.09.19 10:36

수정 2025.09.19 10:36

60대父 "살인미수·방화미수 바카라사이트 윈윈 부인" 피고인·피해자 측 비공개 재판 요청해 재판부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30일 오전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서 사제총기로 바카라사이트 윈윈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구속된 6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되고 있다. 2025.07.30. dy0121@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30일 오전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서 사제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구속된 6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되고 있다. 2025.07.30. dy0121@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아들을 사제총기로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60대가 법정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바카라사이트 윈윈을 살해한 혐의는 인정했으나 며느리와 손주 2명, 독일 국적 가정교사를 살해하려 한 혐의와 자신의 주거지에 불을 지르려고 한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19일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기풍)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살인, 살인미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현주건조물방화미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62)씨는 "살인 혐의와 총포법 혐의에 대해서는 바카라사이트 윈윈한다"고 밝혔다.

다만 "살인 미수 혐의에 대해서는 피해자들에 대한 살인의 고의가 없어 바카라사이트 윈윈할 수 없다"며 "방화미수는 사실관계는 바카라사이트 윈윈하나 실제로 화재와 관련 착수 행위가 없었기 때문에 예비 혐의가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공판에서 피해자 측과 피고인 측 모두 재판 비공개를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바카라사이트 윈윈이지 않았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가족 간에서 발생한 참혹한 범행으로 유족들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바카라사이트 윈윈 내용이 그대로 공개될 경우 선량한 풍속을 해치고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핵심 증거조사나 고인의 아내에 대한 증인신문만이라도 비공개로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피고인 측 역시 같은 취지로 비공개 심리를 요구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해자 측의 고통과 우려에 공감한다"면서도 "헌법과 법률이 정한 비공개 사유에 해당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받바카라사이트 윈윈이지 않았다.

다만 바카라사이트 윈윈부는 "바카라사이트 윈윈 과정에서 언론 보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며 "향후 바카라사이트 윈윈 공개가 부적절하거나 원활한 진행에 지장을 줄 경우 법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황토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한 A씨는 생년월일 등을 확인하는 재판장의 바카라사이트 윈윈신문에 차분히 답했다. 이어 국민참여재판 여부를 묻는 재판장에게 A씨의 변호인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7월20일 오후 9시30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있는 바카라사이트 윈윈 B(34)씨의 아파트 주거지에서 사제총기를 두차례 발사해 그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일정한 직업 없이 전처와 B씨로부터 매달 지원을 받아 생계를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중 지원 사실을 알게 된 이들이 2023년 말부터 경제적 지원을 끊자 유흥비와 생활비 등으로 사용할 금원이 모자라 복수를 결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전처가 B씨와 함께 자신을 속이고 고립시킨다는 망상에 빠져 '전처가 사랑하는 B씨와 그 일가'를 바카라사이트 윈윈하는 방법으로 복수를 결심했다.

A씨의 혼인관계 파탄과 경제적 곤궁은 그의 '범행 전력'을 알게 된 전처의 결정 및 A씨의 방탕한 생활 때문임에도 A씨가 문제의 책임을 피해자들에게 전가해 잔혹한 범죄를 정당화하는 망상을 거쳐 범행에 이르렀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당시 A씨는 범행 직후 밖으로 도망치던 독일 국적 가정교사를 향해서도 총기를 두차례 격발했으나 총탄이 도어록에 맞거나 불발돼 바카라사이트 윈윈미수에 그쳤다.

이어 집 안에 있던 며느리와 손주 2명을 위협하던 중 며느리가 경찰에 신고하는 소리를 듣고 서울로 도주했다가 약 3시간 만에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A씨는 서울 도봉구 쌍문동 주거지에 시너가 담긴 페트병, 세제통 등 인화성 물질과 점화장치, 범행 이튿날 낮 12시로 맞춰진 발화 타이머를 설치해 방화까지 하려고 한 바카라사이트 윈윈로도 기소됐다.

그는 과거 전처·B씨와 함께 살았던 전처 소유의 주거지에 살고 있었는데 바카라사이트 윈윈 범행 후 내부에 남겨진 전처의 물건 등을 불태워 없애기로 마음먹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뉴시스] 지난 20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에서 사제총기로 바카라사이트 윈윈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의 서울 도봉구 자택에서 발견된 폭발물. (사진=인천경찰청 제공) 2025.07.21.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지난 20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에서 사제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의 서울 도봉구 자택에서 발견된 폭발물. (사진=인천경찰청 제공) 2025.07.21. photo@newsis.com


당초 경찰은 A씨에게 현주건조물방화예비 바카라사이트 윈윈를 적용해 송치했으나 검찰은 자동 발화장치 설치의 위험성에 상응하도록 현주건조물방화미수 바카라사이트 윈윈로 죄명을 변경해 그를 기소했다.

검찰은 발화장치가 계획대로 작동됐다면 화재로 인해 18세대 이웃에 대한 대형 참사가 발생할 수도 있었고 자동 발화장치의 타이머를 설정하는 행위만으로도 방화범행에 대한 실행의 착수에 이른 것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현행법상 현조건조물방화예비죄는 5년 이하의 징역형으로 처벌받지만 현주건조물방화미수죄는 무기징역 또는 3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져 처벌 수위가 더 높다.


앞서 A씨는 약 20년 전 중고거래로 산탄 실탄 180여발을 구입한 것을 기화로 지난해 8월부터 유튜브를 통해 총기 제작 및 산탄 개조 방법을 습득해 바카라사이트 윈윈기를 제조해 왔다. 시한폭탄과 발화장치 제조방법도 같은 시기에 유튜브를 통해 습득했다.


범행 2개월 전부터는 공유자동차(렌터카)를 이용한 운전연습과 사전답사를 실시했고 범행 일주일 전 사제총기로 아들을 살해하려다가 일정을 변경하는 등 치밀하게 이번 범행을 계획·실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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