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바카라사이트 정보, '美조지아 구금사태' 현대차·LG엔솔 국감 부른다

[파이낸셜바카라사이트 정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서 벌어진 한국인 근로자의 대규모 구금 사태와 관련해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등을 국정감사에 부를 방침이다. 그룹 총수 보다는 진상을 자세히 파악하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사장단 중심으로 국정감사에 소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와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겸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이 거론된다.

18일 바카라사이트 정보 외통위 소속 의원에 따르면 오는 10월 13일부터 시작될 국정감사에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할 방침이다. 해당 의원은 "대미 관련 투자 당사자들인 기업 이야기도 충분히 들어볼 필요가 있다"며 "비자 관련 문제를 제기했던 여러 주체들도 포함되며 대상이 넓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외통위는 이번 국정감사 증인으로 그룹 총수보다는 사장단 중심으로 채택할 전망이다. 조지아주 구금 사태의 진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답변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국회에서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배터리산업협회장까지 겸하고 있는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등을 국정감사 증인 후보군으로 거론하고 있다.

외통위는 이 밖에도 구체적인 비자 발급 과정 노동자 파견 실태를 비롯해 해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의 현장 요구 등도 파악할 예정이다. 바카라사이트 정보는 이를 근거로 추후 미국 내 기업 활동을 위한 대책 마련에도 나설 전망이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우리 기업들은 지난해부터 비자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차례 지난 정부에 호소했다"며 "거듭된 호소와 문제제기에도 관련 부처들은 손을 놓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 국정감사에서 상임위를 중심으로 관련 부처들의 안일하게 대응한 책임을 묻고 기업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재계는 이 같은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E-4) 쿼터 확보 내용을 담고 있는 '한국 동반자법(Partner with Korea Act)' 조속한 처리를 위해 바카라사이트 정보와 정부가 나서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한국 동반자법은 현재 미국 의회에서 표류 중이다. 기업은 해당 법안을 통과시켜 대미 투자 안정성과 기업 활동의 자율성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국회에서 기업들의 활동을 소관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녹록지 않은 대내외 경제 여건을 고려해 올해 국정감사에선 기업 증인 채택을 지양하자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통상협상과 일부 현안 질의를 위해 채택의 가능성을 아예 닫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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