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성균관·향교·서원 전통문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1차 성균관·향교·서원 전통 문화 계승·발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지난해 1월 시행된 '성균관·향교·서원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성균관·향교·서원법)' 제5조에 근거해 마련한 첫 번째 법정 종합 계획이다.
전국 234개 향교와 1087개 서원은 유교 전통문화를 계승해 온 우리 역사·문화의 산실이지만, 운영 인력과 자생력 부족, 관심 저하 등으로 문화적 가치를 보존·계승하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문체부는 '전통을 넘어 미래로, 문화를 잇는 성균관·향교·서원'을 비전으로 하는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전통의 계승과 창조적 발전, 지역 사회와 상생 및 협력, 지속가능한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한 4대 전략과제로 △전통의 계승과 현대적 재창출 △이용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적 가치 확산 △체계적 보존관리 및 시설 유지·보수 △지속 발전을 위한 제도 정비 등 기반 강화 등을 세웠다.
먼저 성균관·온라인 바카라사이트이 보유한 다양한 기록유산을 수집·조사해 체계적으로 보관·관리한다.
지역별, 가문별로 차이가 있는 전통 생활예절과 제향 절차의 표준안도 마련해 더 많은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에 연계·적용하고 누리소통망 등을 통해 홍보한다.
예학, 유교 성현 인물, 퇴계 언행 등 유교문화 유산을 문화·교육 콘텐츠로 개발해 청소년 인성교육 등에도 활용한다.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유교 전통과 인문학 강좌를 운영하는 향교·서원 수를 점진적으로 늘리고 성균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유교문화 교육 수강자도 확대한다.
지역 향교·서원의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하나로 엮은 '유교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향교·서원 전문해설사를 양성해 지역의 전통문화 확산과 관광산업 활성화도 이끌 예정이다.
또한 국가유산돌본사업을 통해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은 향교와 서원도 상시적으로 관리학, 돌봄사업 종사자의 국가유산에 대한 관리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전문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온라인 바카라사이트와 서원의 상근 인력 부족과 고령화 상황을 개선하고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온라인 바카라사이트에서 '청년 유사(有司) 인력'을 양성하고 운영한다.
아울러 온라인 바카라사이트의 국가 유산적 가치와 관리, 보존 현황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실태를 내년부터 2028년까지 조사한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의 성균관, 향교, 서원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정보에 국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종합 정보 제공 사이트'도 구축할 계획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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