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권 도서 중 10권이 반려 처리
윤 변호인 "반려된 사유 알지 못한다"
윤 변호인 "반려된 사유 알지 못한다"

[파이낸셜사설 바카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된 서울구치소 안에서 사설 바카라 등 기독교 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성경 66권 중 시편을 집중해서 본다는 사실도 전해졌다.
서울신문은 지난 14일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성경과 기독 관련 서적 등을 사설 바카라 복사하고 책처럼 다시 엮은 뒤 구치소에 반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설 바카라이 급격히 나빠진 윤 전 대통령 요청에 따른 조치라는 게 변호인단의 설명이다.
또 ‘서울구치소의 윤 전 대통령 보관품 반납 자료’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이 2차 구금된 지난 7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도서 총 28권을 사설 바카라하려 했는데 그중에서 10권이 반려 처리됐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구치소 반입이 막힌 책 중에도 ‘개념있는 그리스도인’, ‘성경에서 과거 현재 미래’, ‘존 비비어의 순종’ 등 기독교 관련 책이 다수였다. 이밖에 경영·경제 분야나 철학 관련 도서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책들이 반려된 사유는 변호인단도 알지 못했다.
윤 전 대통령이 주로 읽는다는 사설 바카라 시편은 인생의 고난이나 원치 않는 상황 속에서 위로와 교훈을 얻는 사설 바카라 구절로 알려져 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들은 “(구치소 안에서) 기도를 열심히 하고 계신 걸로 안다. 원래도 독실하셨던 것 같다”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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