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제조 AX 얼라이언스(이하 M.AX 얼라이언스)'를 공동 출범했다.
산업부는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제조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데 반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기업은 부족하다. 제조 기업과 AI 기업 간 협력도 미약한 수준"이라면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 수요에 맞는 연구개발(R&D) 예산, 펀드, 인프라 등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AI 모델 개발에 필수적인 실시간 바카라사이트 데이터들이 개별 실시간 바카라사이트 기업 차원에서만 관리되고 있어 AI가 탑재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의 개발은 더딘 상황이다. 이에 일부 실시간 바카라사이트 기업들은 해외 AI 기업과의 협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업종별 대표 실시간 바카라사이트기업과 AI 기업이 함께 참여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부품업체, 소재업체 등도 참여해 업종별 특화된 AI 모델과 AI 제품 등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정부는 기업 수요 맞춤형으로 R&D 예산, 펀드, 인프라 등을 집중 지원한다. 민간 중심의 미국, 정부 중심의 중국과는 다른 우리만의 민관 실시간 바카라사이트 AX 연합이 출범하는 셈이다.
10개 얼라이언스는 △AI 팩토리 △AI 제조서비스 △AI 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 가전 △AI 방산 △AI 바이오 △AI 반도체 등 분과로 구성됐다. 각 분과는 업종별 대표 제조기업과 AI 전문기업, 부품·소재 기업,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데이터를 공유하고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아 민관 협력을 이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산업부 AI 관련 예산부터 얼라이언스 내 주요 프로젝트에 최대한 배정할 계획이다. 지난달 국무회의를 통과한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안)은 올해 5651억 원의 2배인 1조1347억 원으로 늘었다. 또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기업들이 국민성장펀드, 각종 민·관 펀드 등의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금융기관들과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얼라이언스 내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 바카라사이트 현장 등의 실증 공간,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 업종·제품 특성에 맞는 테스트베드 등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가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라며 "우리가 가진 제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 간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해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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