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정부가 일본과 중국산 열연강판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데 이어 5년간 135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하면서 철강업계의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
특히 철강 수요의 40%를 바카라사이트 총판업이 담당하는 만큼 주택 공급 확대는 철강업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10일 바카라사이트 총판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수도권 주택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매년 신규 주택 27만가구 착공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규 주택 착공이 늘어나면 봉형강 등 철강 바카라사이트 총판자재 수요가 늘어나게 된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철강 수요에서 바카라사이트 총판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40.5%로 가장 높다.
철강업체 중에선 현대제철(004020)과 동국제강(460860)이 봉형강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 중이다. 현대제철의 경우 직전 2분기 봉형강 부진으로 75억 원(별도 기준)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단 시그널이 나온 것이어서 철강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며 "다만 어떻게 진행될지는 상황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통상 바카라사이트 총판 경기 회복의 온기가 철강업계까지 확산하는 데는 3~4개월 정도가 걸린다.
이와 함께 정부가 최근 '일본 및 중국산 탄소강 및 합금강 열간압연 제품에 대한 잠정바카라사이트 총판방지관세 부과'를 예고한 것도 호재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예비조사에서 덤핑과 국내 산업 피해 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반덤핑 관세가 부과된다.
일본과 중국산 열연강판에 최대 33.57%의 잠정 바카라사이트 총판방지관세가 부과되며, 잠정 부과 대상은 탄소강·합금강 열연 제품 40여 개 HS코드 품목이다.
이에 따라 고로(용광로)를 운용하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또한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내수 점유율 증가와 함께 내수 판매 가격 인상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산과 수입산 열연 유통가격은 각각 톤당 81만 원, 71만 원"이라며 "수입품이 30% 인상되면 국내산 가격은 톤당 10만 원 인상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선 중국이 열연강판 대신 도금강판으로 우회 수출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바카라사이트 총판 다른 관계자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봤을 때 바카라사이트 총판 발전을 위해서는 (조사 개시를 앞둔) 도금·컬러강판 관련 반덤핑도 병행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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