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과 국민의힘은 7일 내란특검팀이 지난 주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원내행정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우 의장은 '영장 집행을 사전에 승인하고 사기를 쳤다'는 국민의힘 주장에 "압수수색 집행을 승인하거나 거부·회피할 법률상 권한이 없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그런 것도 못 할 거면 의장을 당장 관두라"고 압박했다.
우원식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실 항의 방문,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모욕 깊은 유감"
우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압수수색 과정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국회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실은 취임 이후 국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대해 입법부와 사법부 간 상호 존중과 협의라는 원칙을 일관되게 견지해 왔다"며 "국회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에게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승인하거나 거부·회피할 법률상 권한이 있지는 않으나 사법부의 판단과 국회의 입장 등을 최대한 고려해 영장 집행의 방식, 세부 내용 등을 서로 조율하여 협의하도록 권고해 왔다"고 했다.
그는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국민의힘과 특별검사팀에게 협의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특히 영장의 승인은 법원이 하는 것이다. 발부된 영장에 하자가 있다고 판단된다면 사법부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상식"이라며 "국회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은 향후 유사한 상황이 다시 발생해도 동일한 원칙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송언석 "우원식, 국회와 야당 버리고 도망…책임 없다는 건 말이 안 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의 입장문 발표 후 즉각 반발 목소리를 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런 것도(압수수색 영장 거부도) 못하면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직을 당장 그만두라고 하라"며 "그날 수사관이 영장을 갖고 여기까지 들어왔다. 국회는 청와대처럼 A급 경호시설('가급' 국가중요시설)이기 때문에 관리 책임자인 국회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이 승인을 안 하면 들어올 수가 없다"고 했다.
그는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사인해 놓고 갔으면서, 전날 오후 4시인가 공항에 가면서 사전에 '일정 시간이 되면 들어오도록 해라'라고 했다"며 "한마디로 국회와 야당을 버리고 도망간 것 아닌가. 본인의 책임이 없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했다.
우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이 '항의방문과 모욕 행위에 매우 유감을 표현한다'고 한 것을 두고는 "그런 막말을 한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에 대해 매우 깊은 유감을 표한다. 정말 참담하다"며 "야당과 국회를 지켜야 할 사람이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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