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이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일반석 3-4-3 좌석 개조' 사업을 전면 중단한다는 결단을 내렸다. 3000억원을 들인 기내환경 개선 사업이지만,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우선된다는 내부 결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은 프리미엄석 개조는 원안대로 추진하되,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대한바카라사이트 쇼미더벳은 7일 보잉777-300ER 바카라사이트 쇼미더벳기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일반석 3-4-3 배열 좌석 개조 계획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한바카라사이트 쇼미더벳 관계자는 "좌석 제작사와의 협의 및 재검토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만큼, 향후 계획은 추후 안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한바카라사이트 쇼미더벳은 3000억원을 들여 보잉 777-300ER 기종 11대를 좌석을 전면 개조하기로 했다. 이는 대한바카라사이트 쇼미더벳 전체 여객기 138대 중 8%에 해당한다.
문제는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40석을 신설하면서 줄어드는 좌석을 늘리기 위해 이코노미석 너비를 줄이면서 발생했다. 기존 3-3-3 배열을 3-4-3으로 변경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진 것이다.
이를 두고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바카라사이트 쇼미더벳의 아시아나바카라사이트 쇼미더벳 인수 승인 조건으로 '2019년 수준보다 소비자에게 불리한 좌석 구조 변경 금지'를 명시한 점을 들어, 이번 좌석 배열 변경이 이를 위반했다는 입장이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소비자 후생 감소 우려가 제기되는 이슈를 다각도로 살펴보겠다"며 날을 세웠다.
이에 대한바카라사이트 쇼미더벳은 이미 개조를 마치고 바카라사이트 쇼미더벳권 판매를 진행 중인 B777-300ER 1호기를 제외한 남은 10대는 프리미엄석 도입 중단과 더불어 기존 3-3-3 배열을 유지한다. 오는 17일 첫 운항에 나서는 B777-300ER 1호기는 싱가포르 노선에 우선 투입한 후 향후 타 투입 노선을 검토할 방침이다.
대한바카라사이트 쇼미더벳 관계자는 "프리미엄석 도입은 원안대로 추진하지만, 전체적인 일정은 큰 틀에서 조정이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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