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이 탑승한 전용온라인바카라의 이동경로는 평양에서 출발해 신의주, 단둥, 선양, 칭황다오, 톈진을 거처 베이징에 도착하는 노선이 유력하다.
정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이동중에 온라인바카라에서 숙식을 모두 해결할 것"이라며 "중간에 경유지에서 내려 숙박할 가능성은 없다"고 내다봤다.
김 위원장이 전승절 하루전까지 베이징에 도착하려면 늦어도 이날 오후에는 출발해야 했다.
또한 중국철로공사는 북·중 접경 지역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베이징으로 운행하는 저녁 온라인바카라 편 일부의 예매를 중단하면서 김 위원장의 전용온라인바카라 탑승 가능성을 높였다.
김 위원장은 과거 4번의 중국 방문 중 2번 전용온라인바카라를 이용했다. 김 위원장은 2018년 3월과 2019년 1월 방문 때는 전용열차를, 2018년 5월과 6월 방문 때는 전용기 '참매 1호'를 탑승했다. 가장 최근 해외 방문인 2023년 9월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에는 전용열차를 이용했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중국에서 열린 열병식에 마지막으로 참석한 것은 지난 1959년이었다. 김일성 주석은 1959년 10월 1일 신중국 건국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열병식을 톈안먼 망루에서 지켜봤다. 그 자리에는 마오쩌둥 중국 국가주석과 니키타 흐루쇼프 당시 소련 공산당 서기장도 함께 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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