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결혼 3개월만에 사망한 새신부가 남편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1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따르면 지난 3월 13일 오후 2시 25분경, 바카라 전략가 사망한 것 같다는 다급한 119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때 여성의 시신은 이미 사망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나 강직되어 있었다고 한다.
남편 A씨는 "부부가 함께 모임을 갖고 귀가한 뒤 바카라 전략 B씨가 잠이 든 뒤 안방에서 같이 잠이 들었고 다음 날 아침에 혼자 일어나 출근을 하고 돌아온 것이 전부다"라고 말했다.
이어 "잠든 바카라 전략를 두고 출근했는데, 바카라 전략가 전화를 받지 않아 걱정돼 집으로 와 보니 바카라 전략가 숨져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바카라 전략가 왜 사망했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다"는 말만 반복했다.
숨진 B씨는 평소 지병도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시신 윗입술에서 멍이, 목에서 빨간 줄이 발견되면서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남편이 용의자였다
장례식이 진행되던 중 A씨가 바카라 전략의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B씨의 사인은 무언가에 의해 목이 눌려 사망한 '경부압박질식'으로 나왔다. 하지만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고, 이에 남편 A씨가 용의자가 된 것이다.
'그알' 제작진은 이웃집에서 B씨가 사망하던 당일 독특한 패턴의 소리를 들었다는 증언을 입수했다. 이웃은 "무거운 걸 질질 끄는 소리, 파닥거리는 소리, 그리고 무언가에 숨이 막히는 것 같은 여성의 소리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A씨는 경찰 조사 끝에 '우발적으로 바카라 전략를 살인했다'고 자백했다. 부검 결과 바카라 전략에게 수면 유도제 성분이 발견됐는데 유가족들은 이것을 A씨가 먹였을 것이라 주장했다.
A씨는 경찰 진술에서 아내가 성바카라 전략 요구를 거절해 살해했다고 말했다.
결혼전부터 바카라 전략에 집착한 남편
유족에 따르면 결혼 전 임신을 하게 된 B씨는 기뻐하며 결혼을 준비했고, 베트남 여행을 떠났는데 돌아온 B씨는 아이들 유산했다.
A씨는 여행 중 지속해서 바카라 전략를 요구했는데, 아이가 걱정됐던 B씨는 이를 거절했지만 결국 지속된 요구로 바카라 전략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결국 아이를 유산하게 된 것이었다.
이후에도 A씨는 끈질기게 바카라 전략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산 후 한 달 동안 이어진 하혈로 병원을 찾은 혜영 씨는 자궁 외 임신 진단을 받았다. 이후 나팔관 절제 수술까지 하게 됐다.
그럼에도 A씨는 성바카라 전략를 계속 요구했다.
전문가는 "가해자의 특성이 매우 소유욕이 강하고 통제 욕구도 강하고 바카라 전략에 집착한다. 성바카라 전략라는 행위 자체가 본인의 욕망을 총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
현재 A씨는 피해자에게 원인이 있다며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다. 자신을 성바카라 전략에 집착하는 사람으로 여기고 모친의 장애를 비하해 살해했다는 것.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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