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슬레이트의 크리스 바먼 최고경영자(CEO)가 "SK온은 업계에서 확고한 입지(very well established)를 가진 파트너로, 미국 조지아주에 공장이 있어 여러 완성차 업체에 배터리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 바먼 CEO가 미국 인디애나주 생산공장을 처음 공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2025 바카라사이트온 측에서는 로버트 슈넬 북미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먼 CEO는 조지아주에 위치한 2025 바카라사이트온 단독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가 내년 4분기 출시 예정인 슬레이트 전기 픽업트럭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슬레이트와 2025 바카라사이트온은 지난 4월 약 4조원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SK온은 2019년 미국에 선제적 투자를 단행해 SK배터리아메리카(SKBA)를 건설했고, 2022년 배터리 양산에 돌입해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2025 바카라사이트BA 단독공장의 가동률은 현재 100%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슬레이트는 약 13만㎡ 규모의 인쇄공장 부지를 전기차 생산시설로 개조하는 현황을 공개하며 향후 양산 일정과 운영 구상을 소개했다. 회사는 지난 4월 저가형 전기트럭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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