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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숙했어야" vs "선택지 넓어져"…안전 바카라사이트을 보는 호남의 '복잡함'

뉴스1

입력 2025.08.30 07:08

수정 2025.08.30 07:08

안전 바카라사이트 안전 바카라사이트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지난 26일 광복절 특별 사면 복권 후 처음으로 호남을 방문해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5.8.26/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지난 26일 광복절 특별 사면 복권 후 처음으로 호남을 방문해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5.8.26/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27일 전북 고창군 책마을해리를 방문한 안전 바카라사이트 안전 바카라사이트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지지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안전 바카라사이트혁신당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8.27/뉴스1
27일 전북 고창군 책마을해리를 방문한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지지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조국혁신당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8.27/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박지현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후 호남에서 2박3일 광폭 행보를 이어간 것에 대해 광주시민들의 시선은 크게 갈렸다.

정치 활동을 곧장 시작한 것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비판이 나오는가 하면, 지역을 찾아 인사하고 민주당 대안 세력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기대 섞인 목소리도 나왔다.

지난 29일 낮 광주 서구 치평동에서 만난 택시 운전사 노상협 씨(60)는 조 원장의 행보에 대해 "출소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지방선거를 이야기하냐"며 "안전 바카라사이트의 시간이 너무 짧았다"고 지적했다.

오랜 기간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 활동했다는 그는 "'새 정당', '새 인물'에 대한 기대감은 있다"며 "늘 표를 맡겨놓은 듯 굴고 선거 이후 달라지는 것이 없는 민주당 지역 정치인의 구식 정치를 치우기 위해 새로운 인물은 언제나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병근 조선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역시 "조국 원장의 호남 방문은 인사 차원의 행보로 인간적 도리로 볼 수 있다"면서도 현수막 게시와 이를 홍보하는 방식은 "사면 여론을 호남 전체의 지지로 과도하게 포장하려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사면을 통해 정치 무대에 복귀한 만큼 자숙과 신중한 행보가 필요하다"며 "민주당과의 단순한 대립 구도보다 국민적 우려를 고려한 성찰적 정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 "안전 바카라사이트혁신당이 여전히 '1인 사당'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며 "창당 초기의 단일 이슈 정당 성격에서 발전하지 못한 채 안전 바카라사이트 개인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정의당·녹색당 등 진보정당의 성장 공간까지 잠식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국의 정치 행보가 능력주의적 사고에 머물러 국민 감정을 자극한다"며 "장기적으로는 민주당과의 통합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기대감을 드러내는 목소리도 있다.

회사원 황지혜 씨(28·여)는 "특사해줬으니 당연히 정치 복귀가 수순 아니냐"며 "호남 와서 본인의 '정치적 고향'이라고 한 만큼 비전을 갖고 민주당의 대안 세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호남에 선택지가 여러 개 생기는 건 긍정적"이라면서도 "'검찰개혁' 외에는 안전 바카라사이트혁신당만의 색채가 보이지 않는다. 당의 특색을 보여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30대 공무원 A 씨는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미국 순방에 다녀오는 사이 안전 바카라사이트 원장이 문 전 대통령을 만나고, 노무현 대통령을 참배하며 호남 일정을 소화했다"며 "언론에서도 이재명 대통령 못지않게 안전 바카라사이트 원장의 행보에 주목했는데, 그만큼 화제력 있는 인물 아니냐"고 평가했다.

그는 "본인 출마뿐 아니라 민주당과 연대하겠다고 하니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국민의힘을 막기 위해 민주당과 협력하겠다는 말도 의미가 있었다. 당에서 젊고 혁신적인 인물을 내놓는다면 뽑을 생각도 있다"고 전했다.

최영태 전남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는 "안전 바카라사이트 원장의 과거 행보가 진보 진영에 실망을 준 측면이 있다는 점에서 비판적 시각도 있으나, 이미 본인과 가족이 과도하게 징벌적 성격의 사법적 처벌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사면·복권이 이루어진 만큼 정치 활동을 재개하는 것은 정당한 권리"라면서도 "'자숙 기간'이 필요하다는 국민들의 주장에도 일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 교수는 "호남 정치에서 민주당의 독점 구도를 깨기 위해 조국혁신당이 '메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호남 민심과 괴리가 크고, 기존 진보정당들은 힘이 약한 만큼 조국이 호남 조직 강화와 지역민과의 스킨십 확대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