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토토 바카라 사이트 신고, '정인이 사건' 이후 첫 5만건 넘어…가해 84%가 부모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지난해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5만건을 넘었다.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5만건을 넘은 건 '정인이 사건'이 알려진 2021년 이후 처음이다. 조사를 거쳐 아동학대로 확정된 건수는 2만5000건에 육박했는데 가해자 10명 중 8명은 이상은 부모였다.

보건복지부는 29일 2024년 아동토토 바카라 사이트 연차보고서를 발간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2019년부터 매년 아동토토 바카라 사이트 연차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하고 있다.

2024년 접수된 아동토토 바카라 사이트 신고 건수는 5만242건으로 전년 대비 1720건 증가했다. 최근 5년 아동토토 바카라 사이트 신고 건수는 2020년 4만2251건, 2021년 5만3932건, 2022년 4만6103건, 2023년 4만8522건, 2024년 5만242건이다. 단일연도 신고 건수가 5만건을 넘은 건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2021년에는 '정인이 사건'으로 아동토토 바카라 사이트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인식 제고,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가정 내 활동 증가 등의 요인으로 아동토토 바카라 사이트 신고 접수가 급증한 바 있다.

신고 접수된 사례 중 아동토토 바카라 사이트전담공무원 등의 조사를 거쳐 아동토토 바카라 사이트로 판단된 사례는 2만4492건이다. 2023년 대비 1247건 감소했다.

아동토토 바카라 사이트 행위자는 부모가 2만603건으로 전체 아동토토 바카라 사이트 사례 중 84.1%였다. 토토 바카라 사이트 장소도 가정 내에서 발생한 사례가 82.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리양육자에 의한 아동토토 바카라 사이트는 7%, 친인척은 2.7%, 이웃 및 낯선사람은 6.2%다.

토토 바카라 사이트 유형을 보면 정서토토 바카라 사이트가 1만1466건으로 가장 많고 신체토토 바카라 사이트 4625건, 방임 1800건, 성토토 바카라 사이트 619건, 중복토토 바카라 사이트 5982건이다.

토토 바카라 사이트 피해아동을 가정으로부터 분리 보호한 사례는 2292건으로 전체 아동토토 바카라 사이트 사례 중 9.4%를 차지한다. 이는 피해아동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2021년 3월부터 도입된 즉각분리 조치 1575건도 포함된 수치이다.

'즉각분리' 조치란 반복적으로 토토 바카라 사이트신고가 접수되거나 토토 바카라 사이트징후가 강하게 의심될 때 담당공무원이 피해의심 아동을 분리해 보호조치 전까지 보호하는 제도다.

재토토 바카라 사이트 사례는 3896건으로 전체 아동토토 바카라 사이트 사례 중 15.9%에 해당하며, 최근 3년간 16%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1년 이내 다시 토토 바카라 사이트를 당한 아동 비율은 2023년 9.1%에서 2024년 8.7%로 감소했다.

아동토토 바카라 사이트로 사망한 아동은 30명이다. 최근 5년간 아동토토 바카라 사이트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20년 43명, 2021년 40명, 2022년 50명, 2023년 44명, 2024년 30명이다. 지난해 아동토토 바카라 사이트로 사망한 아동을 연령별로 보면 2세 이하(36개월 미만)가 17명(56.7%)이었고 6세 이하 영유아는 21명(70.0%)이었다.

윤수현 복지부 아동학대대응과장은 "연차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그간의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정책의 성과와 추진 상황을 확인해 보완할 부분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아동학대를 조기에 발견하고 중대사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교사와 의료인 등 신고의무자가 적시에 신고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므로 신고의무자의 신고제도를 다시 살펴보고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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