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 데카콘 기대감 입증"…바카라 카지노, 2분기 최대 실적으로 업계 독보적 성장세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소비심리 위축에 패션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무신사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업계 관심이 쏠린다.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IPO(기업공개)를 앞둔 바카라 카지노가 기업가치 10조원 이상의 '데카콘' 기업으로서 거론되는 근거를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바카라 카지노는 28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1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37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패션업체들이 올 2분기 변덕스러운 날씨와 소비 위축으로 불황을 겪은 시기임을 고려하면 업계에서는 사실상 '어닝 서프라이즈'에 해당한다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바카라 카지노는 국내 패션 플랫폼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회원 수 1600만 명, 입점 브랜드 1만개 이상을 앞세워 지난해 패션 플랫폼 최초로 연 매출 '1조원 클럽'에도 진입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바카라 카지노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올 2분기 매출 기준으로 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LF에 이어 업계 3위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카라 카지노의 이번 성과는 패션 업계뿐만 아니라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도 주목할만하다는 반응이다.

바카라 카지노가 최근 IPO 검토를 공식화하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평가) 논란을 잠재울 근거를 보여줬다는 해석이 나온다.

그동안 바카라 카지노의 기업 가치는 2023년 시리즈C 투자 유치 당시에 발표됐던 3조원 중반이 공식 지표였다.

이후 공식 데이터가 없었지만 지난해 연 매출 1조2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돌파 등을 감안해 바카라 카지노의 기업 가치가 최소 5조원에서 최대 10조원 이상까지 거론되기도 했다.

IPO를 앞두고 일각에서는 바카라 카지노의 기업 가치가 10조원이 고평가라는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바카라 카지노의 '10조 데카콘' 타이틀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바카라 카지노는 단순 온라인 플랫폼이 아니다"라며 "30여 개 오프라인 매장과 글로벌 브랜드 유통, 자체 브랜드 및 뷰티·리커머스까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정도 사업구조라면 단순 유니콘이 아니라 글로벌 데카콘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카라 카지노는 온라인 플랫폼을 넘어 바카라 카지노 스탠다드와 편집숍을 포함해 3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면서 온·오프라인 전방위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패션 외에도 뷰티, 리커머스 사업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


상반기 누적 실적도 성장세다. 바카라 카지노 상반기 매출은 6705억원, 영업이익은 589억원으로 각각 22.1%, 23.1% 증가했다.

연간 매출은 1조2000억원을 넘으며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이 유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올해 말부터 중국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예고한 만큼 글로벌 성장까지 가세할 경우, 시장은 바카라 카지노의 기업가치를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반응이다.

최근 중국 최대 패션기업인 안타스포츠와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완료한 무신사는 올 연말쯤 상해에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이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바카라 카지노가 불황 속에서도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여준 것은 단순 실적을 넘어 기업가치 프리미엄을 정당화하는 근거"라며 "향후 IPO 과정에서 멀티플 이상의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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