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혜지 강서연 기자 =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0.9%로 예상하면서 지난 5월과 유사한 '0%대 저성장' 전망을 유지했다.

올해 성장률 눈높이가 1%대로 높아지지 못한 주된 이유는 '건설경기 부진'이었다. 미국의 관세 부과 충격은 당초 우려보다는 작게 분석됐다.

한은은 28일 수정 경제 전망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지난 5월 전망(0.8%) 대비 0.1포인트(p) 상향 조정했다.

상향 조정의 핵심 원인은 △예상보다 작은 관세 충격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경제 심리 개선 등 크게 3가지였다.

미국 관세 영향의 경우, 품목별 비중을 반영한 평균 관세율은 지난 5월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 당시 기본 시나리오(15%)와 유사한 16%로 추산됐다.

여기에 강력한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뒷받침되면서 당초 우려보다는 관세 충격이 작게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재화수출은 올해 2.5% 증가한 이후 내년 0.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존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보다 올해 수출은 2.6%p 대폭 상향됐으며, 내년은 0.8%p 하향 조정됐다.

한은은 "예상보다 강한 반도체 호조로 인해 올해 수출은 기존 전망을 크게 상회하는 증가세를 보이겠으나, 내년에는 미국 관세 영향이 확대되면서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관세 충격 완화는 올해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을 0.2%p 끌어올리는 효과를 냈다.

심리 개선에 따른 소비 증가 등의 경우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을 0.1%p 견인할 것으로 분석됐다.

2차 추경의 올해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 개선 효과는 0.1%p로 추정됐다.

반면 건설경기 부진은 성장률을 0.3%p나 끌어내리면서 1% 성장 달성을 무산시킬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투자는 올해 8.3% 급감할 것으로 예측됐는데, 지난 전망보다 2.2%p 추락한 수준이다. 한은은 "건설투자 침체 국면이 예상보다 길어졌다"면서 "2분기 대내 불확실성 등으로 건설사 관망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간담회에서 "건설투자가 성장에 (부정적으로) 기여한 부분이 1.2%p"라면서 "보합만 됐어도 성장률이 2.1%는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민간소비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은 1.4%로 전망됐다. 석 달 새 0.3%p 높아졌다.

설비투자는 같은 기간 2.5% 늘어나면서 지난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을 0.7%p 웃돌 것으로 관측됐다.

분기별로 한은은 이번 3분기 당초 예상(0.7%)을 웃도는 1.1%의 성장세를 예상했다. 지난 1~2분기 GDP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은 앞서 -0.2%, 0.6%로 집계된 바 있다.

4분기 성장률은 0.2%로 기존 전망(0.6%)을 밑돌 전망이다. 연말로 갈수록 관세 영향이 확대돼 수출 둔화가 우려된다.

한은은 3분기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을 상향 조정한 이유에 대해 "소비쿠폰 지급,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은 결과"라며 특히 "3분기 카드 사용액 등 고빈도 지표 회복세가 뚜렷한 모습"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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