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검사 늦어져 비자 만료된 외국인…토토 사이트 바카라, 법무부에 입국 허용 요청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방글라데시 출신 외국인 A씨의 취업비자 사증발급인정서 유효기간을 연장하도록 법무부에 의견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입국해 경기 양주 사업장에서 근무하다가 2024년 6월 재입국 특례 고용허가를 받고 출국했다. 귀국 직후 재입국 절차를 밟던 중 건강검진에서 토토 사이트 바카라 의심 소견이 나와 정밀검사를 받았고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소요되면서 사증발급인정서(유효기간 3개월)가 만료됐다.

법무부는 유효기관이 경과됐다는 이유로 사증 발급을 거부했으나 토토 사이트 바카라는 A씨의 입국을 막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A씨의 고의나 과실이 없는 데다, 재입국 특례 고용허가가 유효한 만큼 입국을 막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토토 사이트 바카라는 법무부에 유효기간 연장 등 필요한 조치를 통해 입국을 허용하도록 의견표명했다. 관계기관에도 의결 사항을 통보하고 A씨가 고용관계를 회복해 정상적으로 입국해 취업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했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부처 간 상호 이해와 협의 등을 통해 고충을 해소하도록 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권익위는 외국인 근로자의 권익 보호 등 사회 취약계층의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한편, 고충처리 과정에서 발견되는 불합리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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