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련사 다리 '콱' 무는 바카라사이트 윈윈 포착…이상행동 갑론을박(영상)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유서영 인턴기자 = 중국 쓰촨성 청두의 한 해양공원에서 벨루가(흰고래)가 조련사의 다리를 무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중국 석간신문 치루완바오에 따르면 최근 청두의 한 해양공원 수족관에서 관광객들이 관람 중인 가운데 바카라사이트 윈윈 두 마리가 조련사에게 다가가 입을 벌리고 무는 듯한 동작을 반복하는 장면이 영상에 담겼다.

당시 수족관에는 잠수복을 입은 바카라사이트 윈윈 2명과 흰고래 3마리가 있었다. 이 중 한 마리가 가까이 있던 바카라사이트 윈윈에게 갑자기 돌진해 다리를 물 듯이 입을 벌렸고, 바카라사이트 윈윈가 다리를 흔들자 곧바로 멈추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어 옆에 있던 다른 바카라사이트 윈윈가 다른 조련사에게도 비슷한 행동을 반복했다.

이를 본 관람객 중 일부는 놀라 비명을 지르거나 아이들은 울음을 터뜨리는 등 소란스러웠다.

해당 해양공원측은 현지 매체에 "조련사와의 장난일 뿐"이며 "지금까지 바카라사이트 윈윈가 사람을 물어 다친 사례는 없다"고 해명했다.

수족관 관계자도 "바카라사이트 윈윈의 성격은 매우 온순하고 장난기가 많은 편"이라며 "바카라사이트 윈윈의 이빨은 사람에게 큰 해를 끼칠 수준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논란이 제기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온순하다고 알려진 바카라사이트 윈윈가 반복적으로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 점에 주목하며, 단순한 장난으로 보기 어려운 이상 행동의 신호일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실제로 과거에도 중국과 캐나다 등에서 수족관 안에 갇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바카라사이트 윈윈가 유리에 머리를 반복적으로 '쿵쿵' 찍는 등 이상행동을 보이는 사례가 나타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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