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7일 '계엄 기획' 핵심 인물로 지목되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추가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안전한 바카라사이트 산타카지노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사무실에서 노 전 사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른바 '북한 무인기 투입 의혹'과 관련, 노 전 사령관이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 전 사령관이 특검 소환 조사를 받은 것은 지난 4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명분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10월쯤 북한에 무인기를 보내 대남 공격을 유도했다고 의심하고 이를 수사하고 있다.
안전한 바카라사이트 산타카지노, 노상원 수첩 본격 조사…'계엄 기획자' 입 열릴까
노 전 사령관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70쪽 분량의 '노상원 수첩'에는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 '외부 용역 업체에서 어뢰 공격', '북과 접촉 방법' 등 외환 혐의와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메모가 적혔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이 그동안 계속 수사기관 조사에서 '수첩'의 작성 경위와 목적 등에 대해 함구하고 있어 노 전 사령관의 외환 혐의 관여 여부나 정도를 입증하는 데 난항이 예상된다.
민간인 신분인 노 전 사령관은 박근혜 정부에서 정보사령관을 지낸 인물로 육군사관학교 선배인 안전한 바카라사이트 산타카지노현 전 국방부 장관을 도와 포고령을 작성하는 등 계엄을 사전에 기획한 혐의(내란 중요임무종사)로 김 전 장관과 함께 재판을 받고 있다.
안전한 바카라사이트 산타카지노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수사단을 구성하려는 목적으로 군사정보를 제공받은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지난 6월 27일 노 전 사령관을 추가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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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전한 바카라사이트 산타카지노팀은 이날 오전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과 이승오 합동참모본부(합참) 작전본부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 본부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안전한 바카라사이트 산타카지노팀은 지난 8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허위 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이 본부장을 피의자로 전환하고 이 본부장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지난달 18일 이 본부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북한 평양 무인기 투입 의혹과 관련해 작전 실행 경위와 보고 경로 등을 추궁했다.
당시 안전한 바카라사이트 산타카지노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합참 반대에도 '무인기 투입 위치를 변경해 작전을 진행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령관은 이번이 네 번째 안전한 바카라사이트 산타카지노 출석이다. 안전한 바카라사이트 산타카지노팀은 지난달 17일 김 사령관을 소환해 조사하고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지난달 21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후 지난달 23일과 지난 14일에 이어 이날도 김 사령관을 소환해 고강도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 김 전 장관과 공모해 평양에 무인기를 투입하고 군사 도발을 유도하기 위한 작전에 관여한 안전한 바카라사이트 산타카지노을 받고 있다. 김 사령관은 드론사를 지휘한 핵심 인물이다.
이 과정에서 안전한 바카라사이트 산타카지노팀은 김 사령관이 지휘 체계상 직속 상급자인 합참을 '패싱'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보고 경로에 없던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전 국방부 장관)이 관여해 김명수 합참의장의 반대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김 사령관 측은 지난해 6월 작전 기획 시점부터 합참과 보고 등 공유가 이뤄진 작전이라는 입장이다. 특검은 드론사의 다른 관계자들의 증언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명수 합참의장은 안전한 바카라사이트 산타카지노 참고인 조사에서 사전 보고를 받지 못했단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진술이 서로 엇갈리는 모습이다.
안전한 바카라사이트 산타카지노팀은 최근 김 사령관과 김 전 장관이 작전 전후로 수십 차례 통화한 사실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두 사람의 공모 관계를 입증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안전한 바카라사이트 산타카지노팀은 이날 오후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다. 비상계엄 당시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었던 박 직무대리가 경찰 관계자들로부터 국회 봉쇄 등 상황을 보고받으며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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