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효능과 복용 편의성을 높여 차세대 치료제로 불리는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대웅제약과 HK이노엔,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가장 먼저 출시된 HK이노엔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대웅제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와 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가 고성장 중이다.
각 기업은 P-CAB 계열 약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적응증을 확대하고, 블루오션을 찾아 글로벌 곳곳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매출 고성장 입증…든든한 현금창출원 확보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카지노 바카라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가 포함된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1조 3754억 원이다.
카지노 바카라 계열 치료제는 위산 분비 억제 작용이 빠르게 나타나 치료 초기부터 환자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식사 시간과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어 복약 순응도가 높다.
또 약효가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유지돼 하루 한 번 복용해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카지노 바카라. 약물 간 상호작용 위험이 낮아 다양한 질환을 함께 앓고 있는 환자에게 기존 치료제 대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카지노 바카라.
이 같은 장점에 기반을 두고 카지노 바카라 계열 약물 점유율은 케이캡이 출시된 2019년 5월 2.2% 수준에서 꾸준히 성장했다. 2021년 1분기 10.0%를 기록하면서 10%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2분기 20.2% 점유율로 20%대를 넘어섰다.
카지노 바카라 계열 치료제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약은 케이캡이다. 케이캡은 올해 2분기 처방액 53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457억 원) 대비 14.3%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처방액은 1970억 원이다. 올해에는 2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웅제약 펙수클루는 출시 3년 차인 지난해 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273억 원으로 전년 동기(183억 원)보다 49% 증가하면서 고성장했다. 2분기에는 사용량·약가 연동제(PVA) 합의로 매출이 줄어 215억 원을 나타냈다.
제일약품 자회사 카지노 바카라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자큐보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후 실적이 급성장하고 있다. 출시 첫 분기 자큐보 매출은 13억 원이다. 성장세를 거듭해 지난 1분기에는 70억 원, 2분기에는 94억 원을 기록했다.
P-CAB 경쟁력, 적응증 확대 관건…글로벌 진출 활발
대웅제약과 HK이노엔, 온코닉 등 세 제약바이오 기업은 시장 점유율 확대 등을 위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P-CAB 계열 의약품이 실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적응증 확대, 글로벌 진출 등이 꼽힌다.
적응증을 가장 많이 확보한 제품은 케이캡이다. 케이캡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치료 후 유지요법 등 총 5가지 적응증을 보유하고 카지노 바카라.
펙수클루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급성·만성 위염 적응증을 확보했다. 추가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유발 궤양 예방 △파일로리 제균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적응증을 갖추기 위해 연구개발(R&D)을 추진 중이다.
자큐보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적응증을 보유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유발 궤양 예방 적응증을 얻기 위해 R&D를 진행하고 카지노 바카라.
케이캡과 펙수클루, 자큐보는 적응증 확대 외에 글로벌 곳곳에 진출 중이다.
케이캡은 올해 하반기 7조 원으로 추산된 미국 카지노 바카라 계열 약물 시장 진출이 추진될 전망이다. 현지 파트너사가 임상 3상시험을 마무리하고 성공적인 데이터를 확보했다. 4분기부터 허가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케이캡은 지난달 말 기준 국내를 포함해 16개국에서 출시됐다. 태국, 인도 등 추가 4개국에서 허가가 완료됐다. 53개국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펙수클루는 지난 4월 기준 우리나라를 포함해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필리핀 등 6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외에 19개국에서 품목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5개국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대웅제약은 2027년까지 100개국 진출을 목표하고 있다.
자큐보는 지난 5월 기준 전 세계 26개 국가를 대상으로 파트너사와 기술이전,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신약 허가 1년 만에 이룬 쾌거다. 대상 지역은 중국을 비롯해 인도, 중남미, 북유럽 등이다.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P-CAB 계열 약물은 새로운 기전에 기반을 두고 위식도역류질환뿐만 아니라 사실상 위장관질환 치료제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면서 "적응증 확대로 기존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 침투하고 글로벌 진출을 통해 대상 시장을 더 넓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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