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 술을 마신 채 무료 바카라 게임대를 잡은 40대 남성이 택시 기사의 도움으로 검거됐다.(사진=대전경찰청 제공) 2025.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8/14/202508141300082406_l.jpg)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은 40대 남성이 택시 기사의 도움으로 붙잡혀 검찰에 송치됐다.
대전유성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무료 바카라 게임)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4일 오후 11시3분께 대전 유성구의 한 사거리에서 술을 마신 채 무료 바카라 게임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앞서 달렸던 무료 바카라 게임 기사 B씨는 A씨가 자신의 차량 뒤에서 상향등을 깜빡이자 신호 대기를 위해 잠시 차량이 멈춘 틈을 타 A씨에게 "무슨 일 때문에 그러시냐"고 물었다.
A씨는 고개를 떨구고 눈이 풀린 채 "죄송하다"고 답했고 이 모습을 본 B씨는 음주 무료 바카라 게임을 확신하고 A씨를 뒤쫓았다.
B씨는 경찰에 신고하며 A씨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적색 신호에 차량이 정차하자 A씨 앞에 있는 차량으로 가 "뒷차 운전자가 술을 마셨으니 차를 빼지 말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때 경찰을 발견은 A씨는 맞은편에서 차량들이 정상 주행하고 있음에도 차선을 가로질러 골목으로 도주했다.
B씨는 약 1.5㎞를 더 추격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과속 및 신호 위반하는 A씨 차량을 가로 막았고 경찰은 뒤에서 A씨 차량을 차단한 채 A씨를 무료 바카라 게임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32%로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에게 위협을 가하는 음주 무료 바카라 게임자를 검거한 택시 기사에게 신고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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