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4일 구속 피의자인 김 여사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한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구로구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여사를 불러 피의자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를 진행햔 예정이다. 지난 6일 첫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에 이은 두 번째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며, 12일 구속된 이래 처음이다.
김 여사 측은 "일방적인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통보"라고 반발하면서도 "출석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여사는 서울 구로구 남부구치소에서 호송차를 타고 이동할 예정이다.
앞서 법원은 지난 12일 김 여사에 대한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4시간 20분간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팀은 김 여사의 구속 필요성을 소명하기 위해 22쪽 분량의 영장 청구서와 의견서 2부 등 900쪽에 가까운 자료를 영장심사 전에 법원에 제출했다.
영장 심사 당일에는 영장 청구서에 빠진 '고가 목걸이 의혹' 사건 관련해 서희건설 측이 김 여사에게 직접 건넸다는 진품 목걸이를 받아서 김 여사 인척집에서 발견한 가품과 함께 법정에서 제출하기도 했다.
고가 목걸이 의혹은 김 여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6000만 원대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 진품을 구입해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서희건설 측의 자수서와 실물을 확보해 사건의 실마리가 드러났다.
아울러 특검팀은 해당 목걸이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맏사위 박성근 전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국무총리 비서실장 인사 청탁을 위한 것이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는 여전히 진품 목걸이를 받지 않았으며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목걸이는 2010년 이전 홍콩에서 모친 최은순 씨에게 주려고 산 200만 원대 모조품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김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 측은 영장 심사 당시에도 고가 목걸이 의혹을 비롯해 자신의 혐의들에 대해 전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수의를 입은 김 여사와 2차 대면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에서 각종 의혹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는데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구속 기간 최장 20일 내 김 여사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검팀은 이른비 '집사게이트' 의혹 규명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집사 게이트 의혹 규명을 위해 키맨인 김예성 씨를 인천공항에서 체포한 당일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48시간 체포 기간 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만큼 특검팀은 전날도 오전부터 김 씨를 불러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를 진행했다.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날 감사원, 21그램, 김오진 전 국토부 1차관 주거지 등 전방위적인 강제수사에 나섰다. 해당 의혹은 윤석열 정부 초기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에서 다수의 국가 계약 및 공사 관련 법령 위반했다는 내용이다.
인테리어업체 21그램은 경쟁 없이 수의 계약으로 공사를 맡아 특혜 논란을 받는다. 21그램 대표 아내 조 모 씨는 김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와 국민대 디자인전문대학원 동문으로 '건진법사 의혹'에 연루됐다.
김 전 차관은 공사 당시 법령 위반 사실들을 보고받고도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감사원은 21그램 공사 수주 경위를 더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할 수도 있었는데 '봐주기 감사'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는다.
아울러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팀은 건진법사 청탁 의혹 수사를 위해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와 국회의원회관 내 국민의힘 기획조정국 등에 대해 자료 제출 요구를 위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접근, 교단 현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권 의원을 당대표로 당선시키기 위해 신도들을 입당시켰다는 의혹에 대한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를 위해서다.
이 밖에도 양평 고속도로 종점 노선 변경 특혜,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등 해소되지 않은 의혹들이 산적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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