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안전 바카라사이트, '통일교 당원 가입 의혹' 국힘 압수수색(종합)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김건희 특검이 통일교가 교인들을 입당시켜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고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김건희 안전 바카라사이트팀(특별검사 민중기)은 13일 오전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국민의힘 당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들에게 당사로 모일 것을 요청한 상태다.

안전 바카라사이트은 이날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에 관해 전산 자료 제출 협조 차원이라고 밝혔는데, 국민의힘 측은 500만명에 달하는 당원 명부 전체를 요구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압수수색 영장에 요청하는 자료가 특정이 돼 있지 않아 임의 제출하는 식으로 협조를 하기도 어렵다는 입장이다.

안전 바카라사이트은 지난 2023년 3월 국민의힘 당대표 선고를 앞두고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등 통일교 간부들이 교인들을 당원으로 가입시키려고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안전 바카라사이트은 김건희 여사가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공모해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을 들여다보던 와중 통일교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당대표로 밀려고 한 정황을 포착했다.

윤 전 본부장이 전씨에게 '윤심은 정확히 무엇입니까'라고 묻자 "윤심은 변함없이 권"이라는 답변이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가 지칭한 인물은 '윤핵관'으로 불리던 권 의원이라고 한다.

안전 바카라사이트은 김 여사의 구속영장에 윤 전 본부장이 '윤석열 후보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권 의원 등에게 전달했다는 내용도 적시했다.

안전 바카라사이트은 지난달 18일 권 의원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의혹을 뒷받침할 물증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전 바카라사이트물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권 의원을 직접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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