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국 각급 법원은 2주간의 하계 휴정기를 마치고 오는 11일부터 다시 심리에 들어간다.
먼저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오는 11일 열린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구속된 이후 건강상의 이유와 특검의 정당성을 지적하며 연이어 2025 바카라사이트에 불출석하고 있다. 특히 김건희 특검팀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두 차례 강제구인에 나섰음에도, 윤 전 대통령이 이를 거부하며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2025 바카라사이트에도 윤 전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2025 바카라사이트부가 휴정기 전 강제구인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2025 바카라사이트에도 불출석한다면 2025 바카라사이트부는 강제구인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특검팀에 의해 추가 기소된 김 전 장관에 대한 2025 바카라사이트도 본격화된다. 특검팀에 의해 추가로 넘겨진 혐의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증거인멸교사다. 김 전 장관은 12·3 비상계엄 직전 대통령경호처를 속여 비화폰을 지급받아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전달하고, 계엄 직후 민간인 신분으로 수행비서 역할을 한 양모씨에게 계엄 관련 자료를 없애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김 전 장관 측은 2025 바카라사이트부가 불법 영장을 발부했다며 2025 바카라사이트부 회피를 요청해 파행으로 끝났다. 이번 2025 바카라사이트에서도 특검팀과 변호인단의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2일에는 김 여사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김건희 특검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에는 자본시장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가 적시됐다. 특검팀은 지난 6일 소환조사에서 진행했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을 중심으로 핵심 피의자의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소환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점 등을 강조하며 증거인멸 우려를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 측은 특검팀의 무리한 수사를 지적하며 증거인멸 우려와 도망 염려가 없다는 점을 반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2일에는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의혹' 2025 바카라사이트이 열린다. 피고인이었던 이재명 대통령은 헌법상 기재된 불소추 특권에 따라 제외됐다.
윤 전 대통령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으로 기소된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2025 바카라사이트은 오는 13일 선고가 이뤄진다. 사업가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기소된 노웅래 전 의원에 대한 선고도 같은 날 내려질 예정이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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