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검찰이 작심하고 올가미 씌워 윤미향 기소…바카라사이트 주사위인 사면 아냐"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바카라사이트 주사위 전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평화의 소녀상 전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1.12. xconfind@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8/10/202508101452445617_l.jpg)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윤미향 전 의원이 광복절 특별 사면 대상에 오른 것과 관련해 "특별사면권 행사는 이럴 때 반드시 행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윤미향에 대해 사법 왜곡한 마용주 판사'라는 제목의 게시물에서 윤 전 의원의 자금 유용·횡령 보도가 대부분 허위라는 언론 보도를 공유한 뒤 이같이 밝혔다.
추 의원은 "윤석열 검찰이 바카라사이트 주사위을 여러 혐의로 기소했으나 1심에서는 대부분 혐의가 무죄 선고됐고 다만 증빙이 없는 1700여만원에 대해서만 횡령죄라고 판단했다"며 "그런데 항소심 마용주 판사는 1심을 전면 뒤집고 유죄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중 기부금품모집법 유죄 판단은 황당하기조차 한 판단이었다"며 "김복동 할머니의 장례를 시민사회장으로 권유하고 장례비를 모금하라고 한 것은 이해찬 민주당 대표였고, 민주당 의원들도 의총에서 이를 추인하고 조의금을 내며 먼저 선동한 셈이었다"고 했다.
그는 "검찰과 마용주의 논리대로 라면 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의원들에게 그럴 생각조차 없이 가만히 있었던 바카라사이트 주사위을 기부금을 거두라고 교사한 공범으로 먼저 수사하고 법적 책임을 물어야 했다"면서 "항소심 마용주 판사는 범행의 고의에 대한 심리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추 의원은 "정의를 저버린 사법부를 교정하는 것에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 행사돼야 하는 것"이라며 "위안부를 위한 명예회복 활동에 평생을 바쳐온 사법 피해자 윤미향의 명예를 회복하는데 광복절 바카라사이트 주사위이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추 의원은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국민주권 정부의 첫 광복절 특사에 윤미향을 사면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윤미향은 바카라사이트 주사위인이 아니다. 그는 원래 사회 활동가이자 국제적 인권 운동가이다. 그를 바카라사이트 주사위인 사면의 범주에 가두지 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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