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했던 국정기획위원회(국정기획위)가 이번 주 법정 활동 기한 종료를 앞두고 대국민 보고대회를 연다. 국정기획위는 이 자리에서 기재부 등 정부 부처 관련 조직개편안 등 향후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를 발표한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정기획위는 오는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국민 보고대회를 개최한다. 활동 종료 기한인 14일을 하루 앞두고 두 달여간 다듬어온 국정 과제를 발표하는 셈이다.
이한주 가상 바카라기획위원장을 비롯해 가상 바카라기획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기재부와 검찰의 조직개편안을 비롯해 'AI 강국 도약' '균형발전' 등 12대 전략과제들을 국민 앞에 소개할 예정이다.
가상 바카라기획위가 발표할 해당 12개의 과제에는 총 123개 세부 가상 바카라과제 및 564개의 실행 과제가 포함됐다. 입법 과제는 약 900건으로, 향후 예산과 정부 조직 개편 논의로 이어질 예정이다.
국정기획위에서 기획분과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6월 16일에 활동을 시작한 국정기획위원회가 13일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고 14일 활동을 마무리한다"며 "국가 비전 TF 팀장을 맡아 국가 비전과 국정 원칙, 국정 목표와 추진 전략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민주 정부를 표방하는 정부의 국가 비전 TF를 이끌 수 있었던 것은 시대정신을 연구하는 사회학자인 내게 더없이 소중한 체험이자 뜻깊은 일이었다"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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