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8월 들어 진정한 '밀어치기의 달인'으로 진화한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아슬아슬한 순간, 특유의 밀어치기로 극적인 안타를 뽑아내며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하여 4타수 1메이저 바카라 사이트를 기록했다. 이날 한 개의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만으로 그의 시즌 타율은 0.258(419타수 108메이저 바카라 사이트)을 유지했다.
경기 전까지 8월의 7경기에서 모두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를 때려내며 타율 0.393(28타수 11메이저 바카라 사이트)이라는 놀라운 고타율로 맹타를 휘두르던 이정후의 상승세는 이날 자칫하면 끊길 위기에 봉착했다. 2회 첫 타석에서 3루 쪽 강한 땅볼 타구를 날렸으나, 수비 위치를 미리 옮겨 기다리던 워싱턴 3루수 브래디 하우스에게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4회에도 3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7회에는 외야로 큼지막한 타구를 보냈으나 좌익수 직선타에 잡히며 번번이 출루에 실패했다. 이 세 번의 타석 모두 밀어치기로 타구를 좌측으로 보냈던 이정후였기에 아쉬움은 더욱 컸다.
그러나 '밀어치기 달인'의 진가는 가장 중요한 순간에 발휘됐다. 2-4로 끌려가던 9회,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워싱턴의 강속구 좌완 마무리 투수 호세 페레르를 상대했다.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 상황에서도 이정후는 시속 99마일(약 159.3㎞)에 달하는 강속구를 가볍게 툭 건드렸다.
타구는 3루 쪽으로 느리게 굴러가며 상대 수비 시프트를 완벽히 깨트렸고, 내야 안타로 연결되었다. 이 극적인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로 이정후는 지난 3월 30일 신시내티 레즈전부터 4월 8일 신시내티전까지 기록했던 시즌 최장 8경기 연속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올 시즌 두 번째 8경기 연속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샌프란시스코는 결국 2-4로 패하며 3연승이 중단됐지만, 이정후의 8월 맹타와 끈질긴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행진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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