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나이를 속이고 접근해 교제 후 결혼 자금으로 사용하자며 수천만원을 가로챈 4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9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무료 바카라사이트지법 형사9단독 고영식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2년 10월 30일 대전 유성구의 한 식당에서 애인 관계로 발전한 B씨에게 "적금을 들어 결혼 자금으로 사용하자"고 속여 약 4년 동안 총 5560만원을 무료 바카라사이트 혐의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에게 어머니의 병원 치료비가 부족하다는 명목으로 약 2900만원을, 세금이 필요하다며 1250만원 등 총 8710만원을 무료 바카라사이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09년 A씨는 C씨에게도 무료 바카라사이트을 하자고 속여 3720만원을 건네받기도 했다.
A씨는 자신이 피해자들에게 돈을 변제할 생각이 없었으며 자신이 운영하던 노래방 운영비로 무료 바카라사이트 돈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신뢰를 이용해 장기간에 걸쳐 반복적, 계속적 범행을 저질러 큰 금액의 돈을 편취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으며 피해 회복도 이뤄지지 않았고 동종 범죄로 실형을 처벌받은 전력 등이 있는 점과 수사 중 잠적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