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CGV가 올해 2분기(4~6월)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10% 이상 끌어올렸다. 다만 영업이익은 90% 넘게 감소했다.
CGV는 2분기 바카라사이트 추천액 4916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바카라사이트 추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4299억원)과 비교할 때 14.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23억원) 대비 92.3% 줄었다.
부문별로 보면 CJ 4DPLEX는 바카라사이트 추천 300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흥행작 부족에 따른 영화시장 축소 영향으로 매출 1418억원, 영업손실 17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할 때 매출액은 26.8% 줄었고, 지난해 흑자 38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르바란 연휴 기간 로컬 콘텐츠가 강세를 보이며 바카라사이트 추천 364억원, 영업이익 89억원을 기록했다. 베트남에서는 로컬 콘텐츠 및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도라에몽:진구의 그림이야기’ 흥행 영향으로 바카라사이트 추천 574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매출 384억원, 적자 11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한 '너자2' 이후 개봉 콘텐츠 라인업 부족으로 시장이 축소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튀르키예에서는 비수기 및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바카라사이트 추천 292억원, 영업손실 39억원을 기록했다.
CGV는 3분기(7~9월)에 4DPLEX 글로벌 사업 확대, 국내 극장가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 배포한 영화 소비 쿠폰, 여름 성수기 기대작 개봉 등 영향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정종민 CGV 대표는 "CGV는 현재 국내 극장 사업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4DPLEX의 글로벌 확산을 통해 고수익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4DPLEX의 글로벌 극장사와 전략적 빅딜 및 CG 및 VFX, AI 기반 신사업 확대를 통해 회복을 넘어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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