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세나리 효과" 바카라사이트 주사위 2분기 영업익 1011억, 전분기比 103%↑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넷마블이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출시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이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줄었다. 하지만 최근 '세븐나이츠 리버스' 출시 효과로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늘었다.

넷마블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76억원, 영업익 1011억원, 당기순이익 160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9.1%, 1.3% 줄었다. 상각 전 영업익(EBITDA)도 13.2% 하락한 1311억원을 기록했다.


바카라사이트 주사위는 'RF 온라인 넥스트' 실적 온기 반영과 '세븐나이츠 리버스' 출시 성과가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 분기 대비 15%, 103.4% 증가 등 유의미한 성장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출시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매출과 영업익이 모두 줄었다.

해외 매출은 4737억원(2분기 전체 매출 대비 66%)으로 지난해보다 19.8% 줄었다. 바카라사이트 주사위은 한국 지역 매출 성장에 따른 상대적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기준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35%, 한국 34%, 유럽 12%, 동남아 7%, 일본 6%, 기타 6% 순이며 장르별 매출 비중은 RPG 42%, 캐주얼 게임 33%, MMORPG 18%, 기타 7%로 한국 지역 매출 성장과 함께 RPG 매출 약진이 두드러졌다.

바카라사이트 주사위은 오는 26일 '뱀피르'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킹 오브 파이터 AFK'와 '스톤에이지: 펫월드', '몬길: 스타 다이브'와 '프로젝트 SOL',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 등 총 7종의 신작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상반기에 출시한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연이은 흥행과 비용 구조 개선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며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하반기는 신작 효과, 글로벌 출시 게임을 통해 상반기 대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1조3415억원, EBITDA 2127억원, 영업이익 1508억원, 당기순이익 2404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매출은 1.9% 감소했지만 EBITDA와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9.8%, 31.2%, 57.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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