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계엄 전 안가모임…이후 안보가상 바카라 발령
조규홍, 계엄 해제 회의 불참…'전공의' 포고령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12·3 비상계엄 선포 관련 내란 및 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내란특검이 7일 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과 조규홍 전 보건복지부 가상 바카라을 소환했다. 신 전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5월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안보관계가상 바카라회의에 앞서 휴대전화를 보고 있다. 2025.05.01. bjk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8/07/202508071510524288_l.jpg)
[서울=뉴시스]최서진 고재은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 관련 내란 및 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내란특검이 7일 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과 조규홍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소환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신 전 실장을 오전 10시부터, 조 전 가상 바카라을 오후 2시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신 전 실장은 국방부 가상 바카라이었던 지난해 3월 말 윤석열 전 대통령,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등과 서울 삼청동 안전가옥(안가)에서 계엄 관련 구상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실장은 이러한 계획을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지난해 8월 김용현 전 경호처장이 국방부 가상 바카라에 임명되면서 안보실장으로 발령됐다.
특검은 신 전 가상 바카라을 상대로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전후 상황, 군 인사 의혹 등을 자세히 들여다볼 전망이다.
조 전 장관은 비상계엄 당일인 지난해 12월 3일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호출을 받고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이후 계엄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엔 불참했다.
특검은 조 전 가상 바카라을 상대로 당시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계엄 포고령에 '전공의 미복귀시 처단' 등의 내용이 포함된 과정에 관여한 바가 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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